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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0월 몽골여행 6박 7일 7일차 테를지

by 노천 2023. 6. 21.

테를지 여행기

 

 여행의 마지막은 늘 아쉬워요.. 포스팅을 하면서도 마지막 날을 포스팅하려니까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물론 8일 차에 울란바토르에서 쇼핑도 하고 하룻밤 더 자고 다음날 새벽 비행기였지만 사실상 여행 관광은 테를지가 마지막이라서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 몽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인 테를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침식사

 

우선 아침 식사 전에 일출로 상쾌함을 끌어 올려주고

양과 염소들과 살짝 교감을 해줍니다.

 

떡 밥 같은 느낌의 몽골식 밥인데

솔직히 무슨 맛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그냥 생존하기 위해 다 먹었던 것 같아요ㅎㅎ

 

 

점심식사

 

 이게 몽골 여행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창 밖을 보면 대자연이 보이고 도심 속에서 평생을 살아와서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매료되는데 4, 5일 차부터는 그냥 창 밖의 풍경은 다 똑같이 느껴지고 장시간 이동에 지쳐서 잠만 자게 됩니다ㅋㅋㅋ 그래서 여행 후반으로 갈수록 창 밖의 풍경사진은 없는 것 같아요..

 

몽골의 또 다른 도시 '날라이'에 도착했습니다.

울란바토르를 제외하고 저희가 간 도시 중에 가장 큰 편이었고 이때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도시라 그런지 화장실도 깨끗한 좌변기에 세면대도 있고 따뜻한 물도 나와서

저희끼리는 이정도면 5성 호텔급이라고 칭찬을 했었어요ㅋㅋㅋㅋ

 

점심식사 중에서 샐러드에 보이는 오이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구황작물이 아닌 수분기 가득한 채소라는 점!!!

제가 아무리 육식파라도 채소와의 조화는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ㅎㅎ

한국의 김밥천국처럼 몽골식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

몽골의 대표 서민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주

 테를지를 가기 전에 중앙주에서 칭기즈칸 동상을 구경하고 독수리와 사진을 찍는 체험을 했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태양의 빛을 받으면 은빛이 강렬하게 빛나서 웅장함이 더해졌습니다.

몽골제국의 수장인 칭기즈칸의 위엄을 동상으로써 간접적으로 체험했습니다.

 

칭기즈칸의 동상체험인데 올라와서 보니 칼의 디테일도 있고

대지로 뻗은 그림자마저 정말 위풍당당해 보였습니다.

 

사진을 찍을 줄 아는 잘생긴 독수리

셀카로 같이 찍을 땐 화면을 응시해 주고

독사진 찍어줄 때는 잘생긴 옆모습을 보여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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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를지 도착

 

거북 모양의 바위

자연이 만든 건지 약간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건지는 모르지만

자연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참 신기한 바위

왔으니까 또 사진으로 족적을 남겨봅니다 :)

 

테를지에는 산속에 부처가 수행했던 사찰이 있다고 해서 입장해 봤는데요

입장료도 있지만 저희는 가이드형이 내줘서 가격은 모르겠어요...

아마 투어비용에 다 포함돼 있을 거예요.

 

이 구간은 제법 걸어야 하고 코스가 생각보다 긴 편이기 때문에 힘드신 분들은 추천 안 하는 코스입니다.

그렇다고 홍고린엘스처럼 힘든 수준은 아닙니다.

 

올라가다 만난 너무 귀엽게 생긴 아기.

부모님께 너무 이쁘다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고 찍었어요ㅎㅎ

지금도 가끔씩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보이면 절로 미소 짓게 되는 사진입니다.

 

사찰 정상 뷰와 파노라마 뷰

여기에 있으면 왠지 모르게 최소 도사가 된 기분이더라고요ㅎㅎ

이런 탁 트인 곳에서 수행한다면 스님들도 기분 좋을 것 같아요.

 

부처의 발자국

사실 사찰과 불상들 이런 볼거리도 많고 사진도 많았지만

여기는 유료 공간이라서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시라고

많은 사진은 올리지 못하겠어서 딱 이 정도만 올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디테일이 좋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친구가 서양의 건축양식의 디테일을 엄청 찬양하길래 제가 동양의 건축도 디테일 있다고 보여준 사진인데

솔직히 서양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디테일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숙소도착

 

 투어비용 패키지에 포함된 숙소 중에 가장 깔끔하고 시설이 좋은 숙소였어요. 맨날 동그란 게르천장 보다가 직사각형의 천장을 보고 너무 좋다고 외쳤던 숙소중 하나입니다. 식사도 호텔식으로 내어주시고 뷰도 맛집이었어요. 한 가지 반전도 있는 숙소였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게르뷰~

테라스도 이용할 수 있어서 잠시(영하 10도 이하) 담소 나누기 좋아요.

 

 

저녁식사

 

깔끔한 호텔 레스토랑과 코스요리는 찍지도 못하고

그저 풀떼기에 환장해서 풀만 찍었네요..

정말 야채의 중요성을 몽골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왔습니다.

 

 

마무리

 

 일주일 동안 제대로 씻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아서 숙소에서 정말 개운하게 씻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다가 마지막에 깜짝 반전이 있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 보자마자 정체를 확인하기 전까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두워지니까 그냥 숙소 호텔 길가에 소들이 나타났어요..

갑분소...

 

다음날 아침 게르 뷰인데 소들이 어디 있다가 이렇게 나왔을까요?

게르에서 자다 나온 줄...

 

이로서 반전의 사진으로 7일 차 테를지 여행을 마치겠습니다.

 

준비물 및 꿀팁 10월 몽골여행 남고비 6박 7일의 기록, 꿀팁 및 준비물 (tistory.com)

 

6일 차 2부10월 몽골여행 6박 7일 6일차 바가가즈린촐로 2부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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