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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0월 몽골여행 6박 7일 6일차 바가가즈린촐로 2부

by 노천 2023. 6. 16.

바가가즈린촐로 여행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가가즈린 촐로 여행지는 사실상 끝이 났고 숙소 주변환경 위주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은하수 구경하기 좋은 곳이지만 스마트폰 통신이 안 터지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는 곳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여행사 관계자분께서 보내준 정말 아름다운 몽골의 은하수 사진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가장 잘 보이는 시간에 알람을 맞추고 잤지만 구름 때문에 보지는 못했습니다ㅠㅠ

감성 있는 사진을 원했지만 아쉽게도 찍지는 못 했네요...

 

그래도 동물 친구들과 교감하며 나름 힐링할 수 있었던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숙소

 

숙소로 가는 길 해 질 녘이 너무 아름다워서 차에서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어딜 가도 다 트인 공간이라 도심 속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숙소(게르) 앞 동물 친구들 입니다.

양 떼 목장 온 것 같은 느낌을 줬어요ㅎㅎ

양과 염소 천국

 

바위 위에 올라간 염소들은 뭔가 대장 포스가 있더라고요ㅎㅎ

고즈넉한 하늘과 그 하늘 속 다양한 자연의 색이 조화롭습니다.

 

염소와 양떼 속 친구

 

예쁘게 생긴 암컷 염소

양들은 정말 쫄보라서 살짝만 가까이 가도 도망가더라고요ㅠㅠ

게르 굴뚝에서 연기 나는 것까지 너무 아름다운 경관이에요:)

 

염소 친구랑도 친해졌는데 사진 찍고 보니 염소 눈동자가 너무 무섭게 생겼더라고요...

괜히 서양에서 염소가 악마를 상징하는 동물이 아닌가 봐요...

 

휴대폰은 안 터지지만 정말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게르중에 자연과 가장 가까웠던 곳이에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져 간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 힐링이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너무 맑아서 별을 잘 볼 줄 알았는데...

 

 

뭔가 대장 포스 나는 염소 두 마리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염소 두 마리인데 심지어 색이 블랙 앤 화이트로 뭔가 라이벌 같은 구도.

위에서 나머지 염소들을 지켜주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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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와 교감 시도 중입니다.

염소도 나쁘지만은 않은가 봐요~

 

 

가려운 곳도 긁어주고~~

 

 

조금 더 만져주니 꼬리도 살랑 흔드네요ㅎㅎ

 

 

다음 날 아침 광경인데

어제 만져준 염소가 테이밍 된 건 지 계속 쫄래쫄래 따라오네요ㅎㅎ

 

 

저희 게르와 양과 염소를 늑대로부터 보호하는 포스 있는 댕댕이.

목 주변에 털 갈퀴는 사자처럼 멋있어요ㅎㅎ

 

 

잉? 보기와는 다르게 순딩 순딩하고 애교 있네?

 

 

사람 손을 타고 자라서 그런지 사람들한테는 정말 온순합니다.

근데 새벽에 야생동물이 왔었는지 개들이 정말 크게 짖더라고요~

 

이젠 저만 보면 배 깝니다ㅋㅋㅋㅋㅋ

큰 만큼 귀여움도 더 커져요:)

 

 

저녁식사

 

몽골에서 다 못 먹었던 음식 중 한 가지.

말고기인데 정말 제가 먹은 고기중 역대급으로 질겨서

고무 씹는 기분이었습니다.

고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음식들만 다 먹었어요...

 

얼린 말고기로 요리한 거고 조리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진짜 제 인생 음식 중에 최악으로 손꼽힙니다.

 

몽골 여행 가실 분들도 말고기는 충분히 생각해보고 드셔 보세요.

이게 저 날만 충분한 조리가 안 돼서 그런 걸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마무리

 

저녁이 되고 저희는 별을 보기 위해 일찍 잠을 청했지만

구름에 가려서 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ㅠㅠ

저녁 식사부터 가장 아쉬웠던 하루였지만 동물들과 좋은 교감으로 힐링 됐던 날입니다.

 

준비물 및 꿀팁 10월 몽골여행 남고비 6박 7일의 기록, 꿀팁 및 준비물 (tistory.com)

 

6일 차10월 몽골여행 6박 7일 6일차 바가가즈린촐로 1부 (tistory.com)

 

7일 차☞ 10월 몽골여행 6박 7일 7일차 테를지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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