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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보드카5

10월 몽골여행 마무리 기념품 쇼핑 및 여행 선물 꿀팁 여행의 끝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기다 보니 여행의 끝이 아쉬웠는데 저 때 당시에는 사실 그렇게 아쉽지가 않았어요ㅎㅎ 마지막 날 숙소에서 "다시 처음으로 가면 좋겠다."라고 말을 역설법으로 썼을 정도였어요. 지금이야 정말 좋은 추억이 됐는데 몽골 여행은 휴식의 개념이 아니라 도전의 개념이 더 강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오늘은 몽골여행의 마지막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꿀팁이나 정보가 생각나면 추가적으로 올릴게요. 마지막 날 아침 아침에 숙소에서 조식을 차려줬지만 여행 전 한국에서부터 챙겨 온 컵라면을 먹었어요. 짐의 부피도 줄일 겸 먹었는데 하... 역시 근본이네요ㅋㅋㅋ 아침을 먹고 나왔는데 눈이 내려요. 10월에 눈을 본 건 처음이에요!!! 이 마지막 날 숙소는 투숙객이 저희 밖에 없어서 정말 .. 2023. 6. 22.
10월 몽골여행 6박 7일 5일차 바얀작 바얀작 여행기 바얀작은 '불타는 절벽'이라는 뜻으로 붉은색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에는 황토처럼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붉은빛이 많이 감돕니다. 아침식사 눈 뜨자마자 게르문을 열면 저 멀리 홍고린엘스가 보입니다~ 멀리서보면 낮지만 너무 힘들었던 등반... 뜨끈한 미역국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제가 몽골에서 미역국 먹을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ㅎㅎ 바얀작으로 출발 친구가 한국에서 오프로드를 운전할 경우가 드물고 운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드라이버분께 양해를 구해서 안전한 곳에서 운전을 했습니다. 가다 서다.. 가다 서다.. 막상 밟는데도 40km를 못 넘깁니다... 실제로 오프로드에서 핸들이 엄청 튀고 한국식 수동이랑은 다른 방식이어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중간에 휴게실에 들려서 음료도 사고 스트.. 2023. 6. 15.
10월 몽골여행 남고비 6박 7일 4일차 고비사막 2부 고비사막(홍고린엘스) 여행기 저번 1부에 이어서 홍고린엘스 여행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비사막이 보이다 드디어 몽골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홍고린엘스의 모습입니다. 제가 왜 몽골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는 걸 추천드린 이유도 바로 이 고비사막 때문입니다. 가이드분도 저기는 안 올라간다고 아래서 쉬고 있겠다고 했는데 정상을 가보니까 이해가 됐습니다. 자 이제 출발해봅시다! 홍고린엘스 등반 우선 후드티 맞춘 거 한 번이라도 더 뽕을 뽑기 위해 다 같이 단채샷을 찍습니다.ㅎㅎ 사진 상으로는 안 보이는데 바지도 색과 디자인만 다르고 다 같은 브랜드의 청바지입니다. 참고로 저는 친구와의 내기로 맨발에 로퍼를 신고 등반했습니다. 로퍼 신고 정산까지 등반 시 10만 원 내기였습니다. 제가 왼쪽으로 가야지 '.. 2023. 6. 14.
10월 몽골여행 남고비 6박 7일 4일차 고비사막 1부 고비사막(홍고린엘스) 여행기 사실 '고비'라는 몽골어 뜻이 '사막'이라는 뜻이라서 '밀크우유'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정식 명칭은 '홍고린엘스'입니다. 아침식사 "여기 봐" "응" "여기 봐" "응" 아침식사 전에 몽골전통 강아지가 인사해 줬어요:) 사실 전날 밤에 먹을 거 줬더니 계속 기다리는 중입니다...ㅎㅎ 제가 본 몽골 시고르자브종은 다 네눈박이에 덩치가 큰데 순했습니다. 큰 덩치만큼 귀여움도 큰 듯해요. 몽골식 칼국수인데 제가 면요리를 너무 좋아하는 데다가 국물 맛이 너무 진해서 아침 식사 중에 기억이 많이 남는 음식이에요. 전날에 과음을 하지 않았는데 과음을 하신다면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절러(가이드)형 덕분에 음식은 너무 잘 먹었어요! 다음 일정으로 이동 .. 2023. 6. 12.
10월 몽골여행 남고비 6박 7일 2일차 차강소브라가 2부 차강소브라가 여행기 몽골의 그랜드 캐니언 처음 이곳을 마주한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대자연에 압도당한 순간 여행을 다녀와서 친구가 유튜브에 있는 화성탐사 영상을 보여줬는데 화성과 차강소브라가랑 똑같아서 구분하기가 어려웠어요ㅎㅎ 2번째 영상을 보시면 정말 광활한 자연 속에 인간은 개미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떡하니 혼자 남겨졌다는 상상을 하니 저는 나약한 인간 그 자체였어요... '칭기즈칸은 어떻게 이런 곳을 누비며 세계정복을 했을까?'라는 N의 상상도 했었습니다. 우리 포스 넘치는 가이드 절러형~ 정말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화보 그 자체 다른 관광객들이 먼저 왔었고 대개 20대의 어린 친구들의 활력이란. 이때 '친구들과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여행을 자주 다녔으면..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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