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마포 하늘공원 억새축제(10.14 ~ 10.20)

하늘공원

 

추석연휴에 사촌가족들이 집에 방문해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가을에는 역시 억새풀이라

하늘공원으로 간단하게 소풍 겸 다녀오기로 했어요.

재작년에 갔을 때는 핑크뮬리도 있어서 좋았는데 올해는 핑크뮬리는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매년마다 행사내용도 다르고 구성도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 꼭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 월드컵공원 (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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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03900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탐방객안내소)

대중교통 이용시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이용

 

주차 이용은 난지천공원 주차장이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 난지천공원 주차장이 만차일 시 상암월드컵공원 주차장이나 평화의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둥이 할인도 적용됩니다.

 

 

영업시간

 

※ 5:00 ~ 22:00 (월마다 유동적)
(일몰시간 고려해서 매달 통제시간이 달라지므로 홈페이지 확인 필수)

 

 

평화의 공원

 

두 세 번 방문한 곳이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더라고요...

월드컵공원 광장

날씨도 굉장히 화창하고 연휴라 그런지 제법 이용객들도 많았어요.

올림픽공원이랑 느낌이 비슷하고 자녀들을 위해 방문한 가족구성원이 많았습니다.

 

캠핑족들도 간단하게 캠핑용품을 가지고와서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는데

산책을 하며 그 모습만 봐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셨는데 어느샌가 좀 크면서 안 따라가게 되고

어느덧 이제는 제가 모시고 다니는 나이가 됐어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이곳은 사실 잘 못된 정보로 방문한 곳이에요ㅎㅎ

원래 아버지께서 과거에 사용했던 석유탱크 속을 관람할 수 있게 새롭게 바꾼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이곳이 아니더라고요... 심지어 월요일은 휴관ㅠㅠ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나 에너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난지연못

음 멀리서 봤을 때는 제법 괜찮았는데 가까이 보니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실망했어요.

플랑크톤이 많은 건지 녹색빛인데 굉장히 탁한 녹색이라 멀리서만 감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원 중간에 카페와 매점이 있어요.

카페와 매점 사이에는 화장실도 있답니다.

이쪽은 카페 쪽 입간판

이쪽은 매점 쪽 입간판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ㅎㅎ

 

저희는 대충 그늘에 돗자리 펴고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커피와 핫도그로 간단하게 요기했는데 핫도그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저희 아버지께서도 드시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서는 피자, 치킨, 햄버거도 잘 안 드십니다.

 

 

하늘공원

 

하늘공원으로 가는 꽃다리

 

맹꽁이 전동차

 

저희 가족 구성원은 경로자가 세 분이라..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무리고 맹꽁이 전동차를 타기로 했어요.

 

맹꽁이 전동차는 시기별로 이용시간이 달라요

3월 ~ 11월: 10:00 ~ 20:00
12월 ~ 2월: 10:00 ~ 18:00

 

ㅋㅋㅋ상당히 귀여운 외관

서울랜드에서 타보고 안 타봤는데 탈 생각에 조금 설렜어요.

경로자 할인도 받아서 딱 좋은데 코너를 돌자마자.. 설렘은 사라지고 걱정거리가 늘었습니다.

 

맹꽁이 전동차 줄...

한 가지 약소한 팁을 드리자면 한 분은 무조건 줄로 가셔서 기다리고

나머지 분들이 표를 구매하시는 게 그나마 줄을 덜 서요.

부모님과 고모는 의자에서 쉬게 하고 저 혼자 줄과 기나긴 싸움을 했습니다.

 

 

40분가량 기다리고 타는 맹꽁이 녀석 그래도 막상 타니 선선하니 좋았어요.

 

하늘공원 도착~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억새풀이 다 자라지 않은 상태라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어요ㅠㅠ

 

잠시 감상해 보시죠~

이렇게 마지막 사진처럼 억새에서 은빛색이 띄어야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는데

아직 덜 여물어서 아쉬웠어요ㅠㅠ

재작년에 방문했을 때의 감동은 없었지만 아마 축제시기에 가면 엄청 아름다울 거라고 예상합니다.

 

깨알 지식 습득

 

 

사실 재작년에도 그랬지만 깨알 포토스팟은 한강의 대교가 보이는 곳이에요.

은근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곳이고 고즈넉한 저녁쯤에 가면 야경과 노을빛을 둘 다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사진

축제 기간이라 앞으로 더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을 거라고 생각돼요.

저희는 좀 이른 시기에 가서 많은 볼거리는 못 즐겼지만 서울에서 잠시나마 자연과 어우러져서

휴식을 취하는 데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