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돼지국밥
이정도면 부산을 관광했다기보다는 국밥을 먹으러 간 것 같은데요...
사실 맞아요~~ 다른 맛있는 음식들도 많지만 국밥의 도시에 온 만큼
진심을 다해서 먹고 싶었습니다.
많은 현지인들의 추천과 검색을 통해 평이 괜찮은 곳을 선정한 곳이
오늘 포스팅 할 쌍둥이 돼지국밥입니다.
지금 바로 솔직한 후기 시작합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35-1
대연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주차장은 그냥 잠시 갓길에 세워서 먹었어요.
정해진 주차장이 없고 골목길 사이에 하는 것 같아요.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외부 및 내부
외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편인지 영어로도 써있네요ㅎㅎ
모범음식점, 건강음식점, 향토음식점
다양한 인증 마크가 있어요ㅎㅎ
일단 입장 전에 기대감이 한 단계 상승했어요!!!
내부
입식테이블과 좌식테이블
전반적으로 위생면에서는 괜찮았어요.
좌식테이블에서 앉아서 먹었는데 다리 저림 주의ㅠㅠ
셀프 코너~
청양고추는 따로 주문 시 받을 수 있어요.
메뉴
23년 10월 기준 메뉴판
저희는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추천해 준 메뉴인 수육백반을 주문했어요.
검색했을 때도 여기는 수육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음식
기본 상차림이 나와요~
수육을 찍어먹는 소스가 있는데 엄청 특별한 맛이 나는 소스는 아니었어요.
수육
수육은 전반적으로 지방층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균형적입니다.
그릇 아래에 은은한 불이 있어서
끝까지 먹는 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옆에서 보면 수육의 두께감도 적당한 거 보이시죠?
처음 한 입을 딱 먹은 순간 확실히 저번 포스팅에서 다뤘던
합천일류돼지국밥보다 고기면에서는 훨씬 맛있었어요.
쌈채소와 별다른 양념장 없이 순수 고기만 먹어도
돼지누린내도 거의 안 느껴지고 특히 느끼하지 않았어요.
왜 주변 지인들이 수육백반을 강추하는지 아는 대목이었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에요.
국밥
부산에서는 수육백반을 시키면 국물만 딱 나오더라고요ㅎㅎ
국물은 뽀얗고 슴슴한데 합천일류돼지국밥의 국물을 따라가지는 못해요.
호불호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진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합천에 한 표를 던집니다.
딱 담백하고 가벼운 느낌의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쌍둥이형제 국밥이 더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기
수육은 확실히 맛있었고 국물은 아쉬웠습니다. 재방문의사는 저 동네를 가게 되면 갈 정도고 부산에 그냥 와서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수육은 사실 서울에도 잘하는 곳도 많고 전국적으로 많아서 오히려 국물 맛이 뛰어난 게 더 끌리기 때문에 저는 재방문의사는 5% 미만이라고 봅니다.
맛: ★ ★ ★
위생: ★ ★ ★ ★
친절도: ★ ★ ★ ☆
가성비(양, 가격):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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