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스그릴
이곳을 방문한 계기는 너무 뜬금없었어요ㅋㅋㅋ
3명 중에 2명이 속이 안 좋아서 편의점에 활명수를 사 마시기 위해 나왔다가
다 마시고 나니 속이 허해졌는데 마침 친구가 계속 눈여겨보던 핫도그 집이 있다고 해서 바로 방문!
속 안 좋은지 5분 됐나...
근데 방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전 맛있었어요!!!
이게 속 안 좋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도그 했습니다ㅋㅋ
그럼 바로 후기 포스팅 쓸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81
서면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나와있진 않지만 다른 블로거들을 보면 낮부터 저녁까지 이용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새벽 한시쯤 방문했어요.
외부 및 내부
외부
아주 작은 소규모 점포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찾으셔야 해요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가 먹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친구가 눈여겨봤던 이유를 알려주는 굵직한 수제소시지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 저희도 이 소시지를 본 순간
그냥은 못 지나가겠더라고요..
내부
파파스그릴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설명글
확실히 사장님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글이에요.
메뉴
23년 10월 기준 메뉴판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고 친구들은 순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핫칠리 핫도그와 핫치즈 핫도그를 주문했어요.
음식
주문과 동시에 제조가 들어갑니다.
소시지에 칼집을 내고 저렇게 불에 눌러주시는데
기름이 떨어지면서 소소한(?) 불쇼도 볼 수 있어요ㅋㅋㅋ
알맞게 익으면 바로 빵이불에 쏙 덮어져요.
핫치즈 핫도그
흰색 마요네즈 같은 소스는 친구피셜 마요네즈와 치즈를 섞어서 녹인 것 같다고 했어요.
자칫 느끼해 보일 수 있는 모양새인데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위에 빨간색 칠리소스가 치즈맛과 적절하게 융합돼서
오히려 뒷맛은 매콤한 맛이 났어요.
아주 소스의 분배와 조합이 이상적인 핫도그였습니다.
핫칠리 핫도그
칠리소스가 듬뿍 들어가서 확실히 매콤한 맛이 계속 유지되는 맛이었어요.
맵찔이라고 못 먹을 정도의 맛이 아니라 외국인 기준으로는 매워서 못 먹을 정도?
그리고 흑돼지 뒷다리살로 만든 수제 소시지가... 제가 먹어본 소시지 중에 탑티어예요.
칼집을 내고 그릴에 구울 때 쫙 눌러주길래 육즙도 빠지면 어떡하나 했는데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육즙이 폭발합니다.
심지어 소시지만 먹어도 안 짤 정도로 간이 너무 적합했고
본연의 소시지 맛만 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후레이크는 오히려 식감이 과해지는 느낌이었고
빵은 맛을 못 느꼈지만 폭신폭신한 식감이 전반적인 속재료들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후기
부산을 다시 방문할 때 한 끼 식사대용보다 간식으로 먹는다면 무조건 재방문의사가 있습니다. 간식이라고 생각하고 가격면에서는 사실상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핫도그와 음료를 주문하면 브랜드 햄버거집 세트메뉴 가격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맛만으로 놓고 보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해요ㅎㅎ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 반이 지난 지금도 부산에서 먹은 음식들 중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맛: ★ ★ ★ ★ ☆
위생: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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