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손칼국수
전 날에 술도 한잔 걸친 김에 해장을 위해 미리 서면시장에서 봐두었던 칼국수 집을 찾아갔어요.
사실 전날 가볍게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포털사이트에 있는 영업시간보다 일찍 닫더라고요..
포털사이트에서도 평점이 좋길래 큰 고민 없이 들어갔습니다.
백종원의 삼대천왕에서도 방송을 탔고 식신로드2에서도 방송을 탔다길래 더 기대를 하게 됐어요.
손칼국수라고 하니까 면도 밖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바로 내돈내산 솔직한 포스팅 시작할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56
서면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
영업시간
연중무휴 09:00 ~ 21:00
실제로는 조금 더 일찍 닫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외부 및 내부
외부
간판에서 느껴지는 업력!
하지만 식기류나 냄비는 엄청 깔끔합니다.
밖에서 면을 만들고 국물을 만드는데 외부다 보니 요리하시는 분들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을 거 같아요ㅠㅠ
내부
깔끔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테이블
네 명이서 앉기에는 살짝 작을 수도 있어요.
메뉴
23년 10월 기준 메뉴판
이 가격이 맞나 싶어요.. 요즘 시대에 이렇게 저렴하다니
저희는 3명이서 손칼국수, 비빔칼국수 2개, 냉칼국수, 김밥을 주문했어요.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김밥도 맛있다고 해서 냉큼 주문했습니다.
음식
냉칼국수
냉칼국수의 국물을 처음 접한 순간에는 평양냉면과 같은 슴슴한 맛이었어요.
처음에는 생각보다 별론데 뭔가 묘하게 구미가 당기는 맛
국물이 차갑기 때문에 칼국수의 면발이 더 쫄깃하고 탱탱했어요.
손칼국수
정말 깔끔한 맛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어요.
멸치와 쑥갓으로 육수를 우려내서 깔끔하고 시원한데 쑥갓의 향이 적당히 올라와요.
국물 베이스는 잔치국수랑 맛이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비빔손칼국수
개인적으로 저는 면을 정말 사랑하지만 면 중에서도 비빔류를 좋아하는데
가장 기대를 많이 했어요. 양배추와 상추, 깻잎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섞어 비벼~
면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확실히 직접 만드는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면과 야채들의 식감이 어울렸으나 뭔가 양념소스가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고추장소스에 설탕 조금 넣은 느낌인데 너무 애매했어요.
후기에 그렇게 추천하며 올라왔던 김밥인데
솔직히 김밥이 제일 맛있는 거 같기도..
내용물은 그냥 일반 김밥이랑 똑같은데 묘하게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모든 메뉴를 타파해 봤어요~
후기
제가 서면에 다시 방문한다고 가정했을 때는 굳이 한 끼를 위해 갈 것 같진 않아요. 가성비는 확실히 좋았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해버린 탓인진 몰라도 엄청 맛있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무난하게 먹는 맛인데 아마 평점이 높았던 이유는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 메뉴들에 순번을 매기자면 김밥, 손칼국수, 냉칼국수, 비빔칼국수 순입니다.
맛: ★ ★ ☆
양: ★ ★ ★ ★ ★
위생: ★ ★ ★ ★ ★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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