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주민
안녕하세요~
오늘은 군자역을 돌아다니다가
숨은 보석 같은 집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군자 먹자골목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새로 생긴 가게 같더라고요~
깔끔한 외관과 간판이 맘에 들어서
일단 들어가 봤어요ㅋㅋㅋ
정말 놀랍게도 제가 방문한 날이
오픈 첫날이래요!!!ㅋㅋ
너무 만족스러운 안주여서
술도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그럼 바로 후기 포스팅 시작할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112길 28 1층
군자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라스트오더: 23:30
외부 및 내부
외부
먹자골목이 끝나가는 부분에서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는데
간판도 너무 깔끔하고
뭘 파는지 궁금해서
자연스럽게 이끌렸어요ㅋㅋㅋ
가까이 가서 보니 점심은 식사류
저녁은 안주류의 식당 같아서
바로 들어가 봤어요~
내부
제가 갔을 때는 첫날이라
홍보가 덜 됐는지
손님은 거의 없었어요~
테이블은 2인석, 4인석, 6인석(한자리)
이렇게 구성됐었고 입구 쪽에는
오픈형 창문에 닷지 스타일로
매력적인 자리가 있었어요.
인테리어가 굉장히 심플하면서
깔끔해서 메뉴를 보기 전까진
육회집인 줄 몰랐어요ㅋㅋㅋ
깔끔한 인테리어와 주방
주방은 뭐 당연히 첫날이니
깔끔할 수밖에 없겠죠?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블로그에 올린다니
흔쾌히 수락!!!
메뉴
24년 7월 기준 메뉴
점심메뉴와 저녁메뉴 따로~
근데 점심메뉴부터 소주가격에
자꾸만 눈이...ㅋㅋㅋ
아니 소주가 4,500원 이거~
당장 술로 돈쭐 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저희는 육회+사시미와
돈까스 국물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음식
술잔이 굉장히 다양해요.
다른 디자인의 술잔도
한 판이 더 있어요.
커플끼리 사용하기 좋은 술잔~
술자리 시작 전부터
재밌는 술잔이 분위기를 올립니다.
기본 안주
아니 기본 안주로 소고기 뭇국이라뇨!!!
이거 그냥 술 작정하고 마시라고
사장님이 내어주신 듯...
기본안준데 진짜 너어어어어무 시원해요ㅠㅠ
술을 안 마셨는데 속이 풀리는 느낌ㅋㅋㅋ
그냥 메뉴로 팔아도 될 것 같아요.
이것도 서비스...
첫날의 행운인가요?ㅋㅋ
여름인데 시원하게 냠냠~
묵사발은 아직 기본안주로
할지는 미정이래요~
메인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일단 두병은 가볍게~
돈까스 국물 떡볶이
이거 사이드 안준데
무조건 주문하세요~
돈까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튀김도 들어있어요!!!
야채튀김 같은 것과 돈까스
이거 진짜 미쳤어요~
육회집인데 점심에는
돈까스 장사를 하셔서 그런지
튀김의 바삭함이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자칫 기름 때문에 느끼할 수 있는
단점도 보안해 줘요~
기름이 얼마나 깨끗하면
튀김색도 하얀색~
떡볶이가 너무 쫄깃하고
국물도 간이 적절해서
술안주로 찰떡!
사이드 안주마저
너무 맛있어서 이걸로만
3병은 더 마신 것 같아요.
사시미~
아니 이거 너무 클라스 좋은 거 아닌가요?
고기 빛깔도 좋아서 이때 사장님한테
물어봤는데 한우를 쓰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곁들임에 제가 좋아하는 야채들로 가득!
사장님 마진이 남을까 걱정...
먹기 좋은 사이즈라
술 한잔에 한 점이죠~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았고
근막을 잘 제거하셨는지
질긴 부분을 저 한판 속에서
딱 한점 먹어봤는데
그마저도 잘 씹혔어요.
날음식의 맛은 사실
원재료가 99%인데
확실히 질 좋은 재료를
쓰는 것 같아요.
솔직히 가격만 봐서는
퀄리티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말도 안 되게 너무 퀄리티가 좋아서
집만 가까우면 무조건 단골각!!!
육회
저는 이렇게 생긴 육회는 처음 봤어요.
보통의 육회집이랑 다르게
고기가 커다랗고 굵직한 느낌.
이것은 육회인가요 육사시민가요ㅋㅋㅋ
육회가 정말 커요~
저는 이런 육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일반 육회집에서 먹는 맛이랑
완전 다른데 소스가
소금베이스의 소스래요.
자극적인 맛으로 육회의 향과 맛을
가리는 가게와 다르게 육질의 선도를
느낄 수 있게 적절한 간이라서
조합이 아주 좋아요.
그간 내가 먹은 육회는 육회가 아니었다...
무조건 육회 드셔보세요~
심지어 냉동육이 아니라 냉장육이라
씹는 식감도 예술~
무조건 주문하세요!
육회 맛집 인정!!!
소고기 라면
요즘 분식집도 라면이 비싼데
소고기를 아낌없이 넣어줬는데
6,000원... 이거 사장님 돈 벌 생각이 없으신 듯...
손님 입장에서는 완전 땡큐죠~ㅋㅋ
이 날을 생각하면 아찔한데
저 혼자만 소주 6병을 마셨네요...
총 21병을 마셨다는데..
그날의 흔적이에요.
진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술로 돈쭐내고 싶었어요ㅋㅋㅋ
이 가게는 제발 흥해서
오래도록 남았으면 해요!!!
후기
왜 이런 훌륭한 가게는 집에서 멀까ㅠㅠ... 재방문은 군자를 갈 때마다 갈 것 같아요ㅋㅋㅋ 아늑한 분위기에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일단 음식 자체가 퀄리티가 너무 좋아요! 안 가면 손해입니다. 만점 짜리 가게가 흔치 않은데 이곳은 만점 남기고 갑니다. 다음에는 점심에 가서 돈까스도 먹어보고 4종 육회를 주문해 봐야겠어요~ 4가지 맛도 너무 궁금!!!
맛: ★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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