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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 음식

신신양꼬치 강남구청역 이틀 연속 방문한 내돈내산 후기

by 노천 2024. 7. 23.

신신양꼬치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요~

양꼬치 가게입니다.

 

사장님과 상당한 친분이 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도 방문했어요!!!

 

화교출신의 사장님이라

본토의 맛을 정말 잘 살렸다고

평이 자자하더라고요.

 

이틀 동안 두 명씩 방문해서

다양한 요리들을 경험해 본

내돈내산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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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48길 13

 

강남구청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

 

영업시간

 

월 ~ 금: 11:00 ~ 24:00
일요일: 13:00 ~ 22:00
매주 토요일 휴무

 

외부 및 내부

 

외부

숨겨진 맛집처럼

일반 거주지에 위치해 있지만

맛있는 한 끼를 위해서라면

구석구석 돌아볼만하죠?

 

역이랑 가까워서

도보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어요~

 

내부

이틀 연속으로 방문했지만

이 문구를 보면 양심의 가책이

조금이나마 사라져요~

 

우선 호주산 양고기를 사용했고

남자에게 좋고~ 여자에게도 좋은

이거 안 먹을 수가 없잖아요ㅋㅋ

 

이왕 먹는 거 좋게 좋게~

양꼬치 테이블의 정석

 

실내는 인원을 꽤 많이

수용할 수 있어요.

30 ~ 40명은 거뜬합니다.

 

메뉴

24년 5월 기준 메뉴

다른 양꼬치집들과 비슷하게

메뉴가 있어요~

 

원산지 표기도 잘 돼있고

점심식사도 가능하며

요일별 세트메뉴가 있어서

날마다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ㅎㅎ

 

이틀 동안 방문해서

술도 많이 마시고

안주도 많이 먹고

 

이틀째 방문했을 때는

서비스도 받았어요ㅎㅎ

(지인 덕분)

 

음식

 

양꼬치집의 정석적인 밑반찬

쨔사이랑 땅콩볶음만 있어도

소주 한 병은 손쉽죠~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아주 잘 달궈진 숯불이 들어옵니다.

붉은색의 숯불은 언제 봐도

늘 설레게 해요~ㅋㅋ

 

양꼬치

개인적으로는 큐브형태의 양꼬치에

양념소스까지 뿌려져 있는 양꼬치는

제일 싫어하는 조합인데

지인을 믿고 먹어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저는 이 형태의 양꼬치는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사장님께서 추천하신 방법인데

반자동 기계를 사용하는 것보다

직접 구워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하셔서

바로 실행했어요~

제법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어요~

이렇게 구우니까 반자동보다

육즙을 보존할 수 있더라고요~

 

느릿하게 돌아가면서 기름이

쫙 빠지는 것보다

빠르게 겉면부터 익혀서

육즙을 보존하는 느낌?

 

이것은 사장님 표 고오급 기술

탁탁 쳐내면서 겉면의 기름이

숯불로 떨어지고 그때 올라오는

숯불의 향을 입히는 기술!!!

 

이튿날은 저도 고대로

친구 앞에서 고수인 것처럼

따라 해봤어요ㅎㅎ

 

내 사랑 고수~

요즘은 고수 가격이 떨어져서

너무 다행이에요>_<

 

한창 고수 가격이 치솟을 때는

양꼬치 가게에서도 고수를

못 먹...

 

사장님의 인심이 보이는

상당한 양의 고수~

잘 구워진 양꼬치는

술과 함께 먹을 일용한 안주이죠~

쯔란과 고수를 곁들여 드셔도 좋고

그냥 본연의 맛으로 드셔도 좋아요~

 

확실히 훈연이 잘 돼있고

씹었을 때 육즙이 입안 가득~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은

고수와 쯔란이 보완해 줘요.

 

솔직히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의

양꼬치 모양인데 제 편견을

바로 깨 줬어요~

 

아마 굽는 방법의 스킬의

영향도 크겠지만

정말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해서

특유의 양 누린내도 안 나고

부드럽게 맛있는 것 같아요.

 

뚜링구이

양대창을 뚜링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사장님의 소스가 발라져 나와서

겉면이 타지 않게 꾸준히 뒤집어줘야 해요.

 

사장님 표 특제 소스

이 특제 소스는 사장님과

어어어엄청 친한 지인이 가도

리필이 안 될 정도로

귀한 소스예요~

 

뚜링구이는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사실상 처음 접해본 것 같아요.)

식감이 정말 예술이에요~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질김

그 사이에 있는데

어찌나 식감이 독특한지

오징어숙회의 부드러움과

닭똥집의 사이?

 

탱글 하면서도 꼬들꼬들한 게

진짜 술안주를 위해

존재하는 부위 같아요

참 신기한 식감이라

이튿날에도 주문했어요ㅋㅋ

 

토마토계란볶음

이거 진짜 사고예요~

뭐 토마토계란볶음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대답은 ""

여긴 달라요~

묘하게 너무 맛있어요!!!

 

포슬포슬한 식감과

꾸덕꾸덕한 소스의 조합이

자극적인 음식으로

상처받은 위를 가라앉히면서

술을 자꾸 마시게 됩니다.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간이 좀 있다 보니

술안주로도 계속 퍼먹게 되는...

 

나중 가면 이 토마토계란볶음이

정말 많이 생각나요ㅎㅎ

 

마라탕

이건 속 풀려고 주문했는데

이것 또한 사고!!!

 

이 가게의 모든 메뉴가

다 술 도둑들...

숙주 시원하게 들어간 거 보세요~

분명히 해장할 겸 주문한 건데 ㅎㅎ

 

한국의 매운맛과는 달리

알싸하게 마비 오는 맛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고기의 육수와 야채의 채수가

묵직하면서 개운하기 때문에

얼큰한 베이스의 국물과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오이무침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요리

같이 간 친구가 무슨 야채를 먹냐고..

(체형도 몽골인인데 식성도 몽골인인 친구)

 

근데 결국 하나 먹어보더니

지가 더 많이 먹더라고요ㅎㅎ

 

95%의 육식형 입맛인 친구도

젓가락을 계속 들게 만들었던

마성의 오이무침.

 

이거 꼭 드셔보세요~

시원하고 아삭한 게

지금처럼 딱 무더운 날

어울리는 안주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것도

시원한 맛의 술안주...

 

이틀 연속 둘이서

6병씩은 마신 것 같네요ㅎㅎ

그만큼 맛있다는 거죠~

사장님이 나갈 때 주신

젤리인데 이거 쫀득쫀득하니

적당히 달달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방문하면 입장부터 퇴장까지

계속 맛있는 경험만 가득할 거예요ㅎㅎ

 

 

후기

 

 이틀 연속으로 방문할 정도로 맛집이에요. 재방문의사는 당연히 있고 다른 요리들까지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 해요.

다른 블로거는 10번 이상 방문했는데 안 질리고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더라고요. 간단한 요리조차 내공이 느껴지며 확실히 사장님께서 화교출신이라 그런지 여타 양꼬치 가게와는 맛이 달라요!!! 저는 땀이 많아서 이제 날이 좀 풀리면 본격적으로 방문할 예정이에요ㅎㅎ 저의 양꼬치 스타일의 편견을 깨준 맛집으로 만점 드립니다.

 

 

맛: ★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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