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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 음식

짝태&노가리 역삼점 2차 술집으론 말이 필요없는 곳

by 노천 2024. 2. 13.

짝태 & 노가리

 

안녕하세요~ 설날이 지나고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사실 작년 말에 준비해 뒀는데

업체의 사정으로 포스팅을 못 할 뻔하다가 위치를 이전해서

저도 기분 좋게 포스팅할 수 있게 됐어요!

 

이곳은 저희 동네에서는 정말 2차나 n차 술집으로 굉장히

자주 방문하던 곳이라 처음 사라졌을 때는 속상했지만

원래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이곳을 자주 찾던 단골분들에게는 희소식일 거게요.

그럼 바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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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길 31

역삼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2분 거리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4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17:00 ~ 03:00

 

외부 및 내부

 

외부

 

(좌) 구 짝태&노가리, (우) 현 짝태&노가리

1차에서 소고기를 부시고 2차로 간단하게 마실 곳을 배회하다가

제 눈을 의심하게 된 간판을 마주했어요.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가게의 간판이 떡하니 켜있어서

다른 곳은 생각도 안 하고 바로 입성했습니다.

 

현재 이전 오픈행사

저렴한 가격에 안주와 맥주를 제공하니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제격일 것 같아요.

저는 소주파라 아쉽게 패스ㅠㅠ

 

내부

오늘은 본의 아니게 비교 포스팅이 되네요ㅎㅎ

위쪽은 구버전 아래쪽은 신버전이에요.

이전을 하면서 벽면이 상당히 깔끔해진 장점이 있지만

낙서로 가득한 벽의 감성을 못 느끼는 단점도 있어요ㅠㅠ

 

짝태의 설명은 확실히 현재가 시인성이 좋네요ㅎㅎ

낙서가 가득했을 때 저기에 바라던 소망들은 다 이뤄졌으며

연인들은 현재도 ing일까요?

 

 

 

메뉴

24년 2월 기준 메뉴판

지금 비교 포스팅을 하면서 굉장히 놀랬던 점은

23년 11월 기준 메뉴판보다 현재가 더 저렴하다는 거예요.

대부분 가격이 비슷하지만 샤베트류와 황도가 저렴해졌어요.

 

 

음식

 

모듬소시지

다양한 소시지가 있고 왠지 모르게 한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맛이 느껴졌어요.

괜히 수제소시지 느낌이 날 정도로 육즙이 가득하고 향이 잘 배어 있어요.

소시지답게 짠맛은 있는데 술안주로는 괜찮을 정도예요.

 

샐러드는 소스가 정말 누구나 아는 맛으로 야채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소시지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안주였습니다.

거의 창자 수준의 길이에요...

맛도 있지만 이런 비주얼이 또 먹기 전에 흥미의 주 요소이죠~

 

추억의 쫀드기와 한치구이

추억의 노가리는 제가 이 집을 방문할 때마다 무조건 주문하는 메뉴예요.

정말 단 한 번도 안 빼먹고 주문했어요.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자꾸 손이 가요ㅠㅠ

진짜 마약과도 같은...

 

평소에 제가 건어물을 즐겨 먹지 않지만

제 편견을 깨준 한치구이예요.

특별한 간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짭짤함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왜 마른안주를 먹는지 알 것 같았어요.

 

추억의 쫀드기와 가오리날개

이건 제가 정말 즐겨 먹는 구성이에요.

쫀드기는 위에도 언급했고

가오리날개는 쉽게 설명하자면

정말 부드러운 쥐포 같아요.

 

쥐포처럼 조미된 양념의 맛이 느껴지는데

쥐포보다 훨씬 씹기 편하게 부드럽고 식감이 쫀득한 게 매력 있어요.

같이 간 일행도 처음에는 가오리날개에 대해 의아해하다가

한 번 맛을 보고 왜 주문하는지 이해하더라고요ㅎㅎ

 

문어다리

문어다리 한 개가 굉장히 거대하죠?

제 기준에서는 살짝 질긴 편인데 확실히 씹을수록 쫄깃해져요.

특별히 간을 하지 않은 자연의 맛으로 고소함과 짭짤한 맛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안주입니다.

같이 방문한 지인은 문어다리를 가장 맛있는 안주로 선택했어요.ㅎㅎ

 

코코넛 샤베트

이전하기 전에는 없던 샤베트라 바로 주문해 봤어요.

원래는 파인애플 샤베트를 좋아했었는데 이거 먹은 뒤로

파인애플은 생각이 안 났어요...

 

적당히 달달한 맛과 코코넛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고급스러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코코넛 용기도 너무 아기자기해서

다육이 화분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구르트 샤베트

한번 코코넛 샤베트를 먹고 난 뒤 시원한 맛을 못 참아서

요구르트 샤베트를 또 주문했어요ㅎㅎ

가장 무서운 맛이 다 아는 맛이죠?

맞아요.. 동심핑계대면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나중에는 술은 안 마시고 샤베트만 퍼먹!

 

그리고 제 지인이 요구르트통을 가지고 싶다고 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용기별도로 3,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요ㅎㅎ

근데 실제로 구매한 사람은 저희가 처음...ㅋ

 

 

후기

 

 없어진 줄로만 알았던 저희 동네 2차 술집이 이전을 해서 너무 좋은 마음에 다른 포스팅거리보다 먼저 올렸는데 그만큼 제가 실제로 단골이기도 하고 재방문의사는 필요도 없을 만큼 무조건 강추입니다. 물론 1차부터 마시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지만 2차, n차부터는 굉장히 맘에 들 술집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소떡꼬치, 순살아귀포, 추억의 쫀드기, 가오리날개, 코코넛샤베트, 한치구이가 있어요. 다른 메뉴들도 충분히 맛있지만 제가 방문하면 주로 먹는 메뉴입니다. 샤베트류는 다 맛있어요~ㅎㅎ

 

 

맛: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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