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끼오 장작구이 맛까지 사로잡은 건강해 지는 느낌

꼬끼오 장작구이

 

사실상 치킨이 질리거나 맛없기는 정말 힘들죠~

그러나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들 입맛에는 느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치킨을 즐겨 드시진 않는데요ㅠㅠ

하필이면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라 가볍게 먹을 안주거리를 찾다 보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그래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겨드실 수 있는 닭고기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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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84길 34 1, 2층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역삼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9분 거리

 

주차 불가능

 

영업시간

월 ~ 토:  17:00 ~ 01:00
라스트오더: 0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외부 및 내부

 

외부

시인성이 굉장히 좋은 간판이에요ㅎㅎ

매장 앞에 계신 분 혹시 싸우시는 건 아니죠?...

 

제 생각에 꼬끼오 장작구이의 위치는 나쁘지 않은 곳이라 생각하는데

5년 내로 제 기억으로는 상호가 3번 바뀌었어요.

찌개집, 초장집 그리고 꼬끼오 장작구이

이번에는 장사 흥해서 오래 하시길 바랍니다.

 

 

내부

 

깔끔한 주방.

사실은 장작구이는 매장 입구 앞쪽에 따로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그곳에서 닭구이요리가 준비돼요.

그래서 아마 이쪽 주방에서는 다른 메뉴가 나갈 거예요.

 

직전 매장인 초장집과 같은 플라스틱형 테이블과 의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실내포장마차 분위기가 나서 나름 운치 있답니다.

 

업체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런 식으로 구이를 따로 하는 주방이 입구 쪽에 따로 있어요.

 

셀프바

셀프바에는 간단한 밑반찬과 양념이 있어요~

 

메뉴

 

23년 1월 기준 메뉴

우선 저희는 간단하게 한방누룽지통닭을 주문했어요.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각종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한방누룽지통닭

1200℃ 온도에서 100분 동안 구워내어 기름기를 쫙 뺀 건강하고 맛있는 한방누룽지통닭

 

양념통닭
매콤 달콤한 소스를 입은 한방누룽지통닭의 변신

 

직화무뼈닭발

매운 무뼈닭발을 직화로 불맛까지 한번 더 입힌 아찔한 직화 무뼈닭발

 

골뱅이소면
새콤달콤한 맛의 다채로운 야채와 골뱅이가 가득한 골뱅이소면

 

포장마차우동
10시간을 끓인 뒤 5일 동안 숙성시킨 뒤에야 손님 상에 나갈 수 있는 선택받은 우동

 

촉촉 왕 노가리
왕 큰 노가리를 왕 촉촉하게 구워낸 왕 맛있는 노가리

 

바삭한 먹태
바삭바삭함이 일품인 심심풀이 먹태

 

 

음식

 

간단한 밑반찬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ㅎㅅㅎ

가장 원초적인 양배추 샐러드 정말 사랑스럽죠~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한번 리필을 해서 먹었어요!!!

 

한방누룽지통닭을 먹다가 포장마차 우동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일반 밑반찬에 우동국물을 주셔서 추가로 주문하지는 않았어요.

 

정말 포장마차 감성이 느껴지는 우동국물인데

시원하니 감칠맛도 있어서 우동도 궁금했어요~

 

한방누룽지통닭

전기구이통닭의 비주얼과 시장통닭의 느낌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기구이통닭을 좋아하진 않는데

그 이유는 너무 기름기를 너무 뺀 나머지 육즙이 사라져서

식감이 퍽퍽한 게 싫었어요 ㅎㅅaㅎ

 

부모님 세대는 오히려 이런 비주얼의 통닭이 더 익숙하실 텐데요.

실제로 이 통닭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고 하셨어요ㅋㅋㅋ

 

저도 이제 막 한입을 먹었는데

어?! 생각보다 퍽퍽함은 없고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전기구이와는 다르게 육즙을 잘 살려주셨고

닭껍질은 바삭하니 치킨과 비슷하게 식감을 냈어요.

제 선입견을 바꿔준 통닭이에요.

 

 

닭고기 내부에는 흑미밥이 들어있어요!!!

이러니 저희 부모님은 더 좋아하시죠~~~~

가만히 내버려두면 아래 철판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누룽지가 만들어지고

그 위에 밥은 굉장히 찰기가 있어서 한 메뉴로 즐기기엔 최적화 돼있어요.

 

그리고 대추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삼계탕이 아닌 삼계구이!

맛도 있는데 건강까지 챙겨주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닭고기나 밥이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_^

 

 

후기

 

 어른 입맛이거나 어르신들에게 사랑받을 맛을 가진 통닭집으로 젊은 사람들이 접하기에도 충분히 맛있는 가게입니다. 요즘처럼 마라탕이니 탕후루니 자극적인 음식들 속에서 한 번쯤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방문하면 순한 맛 속에 깊은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맛집 같아요. 저는 재방문의사 200%이고 이 집은 손님들이 가득해서 오래도록 영업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배달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하며 포장 시에는 음료수 한 캔도 서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맛: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