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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 음식

역삼동에서 즐기는 닭한마리 맛집 동대문원닭한마리

by 노천 2024. 2. 20.

동대문원닭한마리

 

닭한마리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공릉에 위치한 닭한마리를 처음 접하고 완전 푹 빠졌었어요.

그래서 닭한마리에는 나름 진심인 편인데 3년 전쯤 저희 동네에 생긴

닭한마리집을 방문하고 정말 최악이여서 엄청 실망했었는데

최근에 새롭게 오픈한 닭한마리집을 발견해서 부푼 기대감으로 바로 방문했어요~

 

저는 벌써 4번째 방문!!!

우선 가까운 곳에 이 정도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방문했던 것 같아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공릉에 있는 닭한마리 가게가 더 맛있어요.

그러나 저희 동네에도 맛있는 닭한마리가 생겼다니 바로 포스팅해봐야겠죠?ㅎㅎ

 

참고로 사장님은 동대문에서 유명한 진옥화할매에서 10년 이상 할매를 모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같이 간 일행들도 앵간한 동대문 닭한마리집 보다 맛있다고 했어요.

이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럼 여러 번에 걸쳐서 방문한 솔직한 포스팅 바로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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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63길 11 지상 1층

 

역삼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3분 거리

 

 

영업시간

 

매주 11:00 ~ 01:00

라스트오더: 23:00

 

외부 및 내부

 

외부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굉장히 깔끔해요~

저희 동네에도 드디어 괜찮은 닭한마리집이 생겨서 너무 행복합니다.

 

내부

깔끔!한 테이블~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정말 깔끔해요!

이렇게 깔끔하면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져요 ^_^

 

셀프코너

김치와 물은 셀프코너에서 챙겨주시면 됩니다.

 

김치통에 김치 한가득~

김치는 시큼하게 익은 김치예요.

리뷰 이벤트도 있으니 실속 있게 사리를 챙기세욧~

 

메뉴

 

24년 2월 기준 메뉴

정말 닭한마리 하나만 판매하는 믿음이 가는 가게!

사진은 오픈하자마자 찍은 거라 안 나와 있지만

지금은 계란죽도 추가됐어요.

 

음식

두배로 맛있게 즐기는 법이 있는데 안 하면 손해겠죠?

시키는 대로 하되 사장님께 비율을 여쭤보니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고추다대기 크게 한 스푼, 간장과 식초는 숟가락으로 두 스푼, 겨자는 기호에 맞게!!!

이게 사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황금비율이었어요.

 

잘 섞어주고 살점 조금 뜯어서 찍어 먹어보니

매콤상콤하니 고기를 찍어 먹기에는 적합한 맛이에요.

 

이렇게 보니까 처음 방문했을 때랑은 국물 색이 다르네요~~

왼쪽 사진은 사골을 오래 우려낸 느낌이 난다면

오른쪽 사진은 처음에 비해서 국물이 맑아진 느낌이에요.

응 뭐지? 일단 맛은 둘 다 맛있는데 사장님께서 자체적으로 계속 연구하시는 것 같아요.

 

굳이 비교를 한다면 저는 사골을 우려낸 느낌의 처음의 맛이 더 맛있었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크~ 이 뽀얀 국물과 파의 향~

그리고 잘 익은 감자와 닭고기는 정말 별거 안 들어갔는데 깊은 맛이 일품이죠~

저는 이상하게 뭐 이것저것 들어간 삼계탕보다 심플한 닭한마리가 더 좋아요!!!

 

닭고기도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게 신선한 닭을 사용하는구나 확신할 수 있어요.

퍽퍽 살 좋아하는 친구랑 가면 굉장히 좋은 메뉴죠?ㅎㅎ

제 주변에 퍼퍽살 좋아하는 친구가 몇 있는데 무조건 같이 방문해야 해요!!!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국물은 정말 깔끔하면서 깊은 맛

 

자 이제 적당히 먹었으면 사리추가의 시간이죠~~

 

떡사리

그동안 닭고기로 단백질을 섭취했으니

이제 슬슬 탄수화물로 넘어가야죠~

 

사진과 같이 떡이 위로 떠오르면 바로 드시면 됩니다.

쫄깃쫄깃한 떡은 양념장에 찍어드시면 간이 적절하게 조화가 이뤄질 거예요.

 

이제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사장님이 추천한 방법과 그냥 오리지널 방법이 있습니다.

비교하면서 바로 시작할게요~

 

사리의 꽃은 면 아니겠어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칼국수 사리를 주문했어요.

면사리를 추가할 때는 주의사항이 있어요.

밀가루에서 나오는 글루텐인가 뭔가 때문에

한 번의 주문에서 면사리 주문을 끝내야 합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주문하면 점점 국물이 탁해져서 맛을 버린대요~

사장님이 친절하시면서 단호하게 말하셔서 믿고 첫 주문에 다 끝냈어요ㅎㅎ

 

오리지널 방식과 사장님의 방식

사장님은 먹다가 김치를 넣어서 먹는 걸 추천해 줬어요.

원래 진옥화에서는 저 방식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방식이 제 입맛에 맞아요.

사실 닭한마리는 담백한 맛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데

김치를 넣게 되면 김치찌개 느낌이 나서 굳이... 이런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극히 개인적인 입맛의 취향이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대신 자기 앞접시에 소량만 담아서 넣어 드세요.

저희는 처음에 맛있게 먹다가 김치를 넣고 전체가 김치찌개로 변해서 속상했어요ㅠㅠ

 

계란죽

이제 마지막 탄수화물이죠~

속을 부드럽게 달래줄 계란죽을 주문했어요.

 

볶음밥처럼 계란죽도 이모님의 제조과정은

ADHD도 집중하게 만들죠~

없던 집중력도 생기는 능력!!!

어렸을 때 "합죽이가 됩시다 합!"이랑 필적할 만한 순간이에요ㅎㅎ

 

김가루까지 섞어주면 완성!

 

죽도 오리지널과 사장님 추천방식

저는 그냥 오리지널로 먹겠습니다!!!

 

역시 깊은 맛을 내는 오리지널의 승리!

마지막까지 원조의 품격!!!

담백한 맛과 적당히 짭짤한 간이 배여서

오히려 김치를 넣을 때보다 밸런스가 좋아요.

 

죽까지 먹고 나서야 드디어 잘 먹은 기분이 드네요ㅎㅎ

요즘 부쩍 살이 찌고 있는데 오늘 포스팅 보니까 이유가 있었어요!!

 

후기

 

 

 2달 사이에 방문만 4번 한 곳으로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동대문원닭한마리 가게였어요. 사장님과도 제법 친해져서 점식 식사로 닭곰탕 같은 메뉴는 어떠냐고 대화도 나누고 사장님의 맛에 대한 노력과 자부심도 알게 됐어요. 참고로 사장님은 처음 뵀을 때보다 배가 더 많이 나오셨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매일 맛을 연구하고 맛보다 보니 배가 계속 나오셨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시면 미디어에도 나오시고 여러 연예인 및 허영만 선생님도 방문하셨더라고요ㅎㅎ

 

 저희 동네에도 맛있는 닭한마리 가게가 생겨서 정말 좋아요~ 제발 오래도록 장사할 수 있게 점심메뉴도 개발하셔서 돈쭐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맛: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접근성: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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