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궁 감자탕
신동궁은 타지에서도 먹으러 오는 저희 동네 몇 안 되는 진짜 맛집이에요.
어릴 때 자주 방문하기도 했는데 한동안 뜸하다가 최근에 방문했어요.
원래는 신동궁 감자탕이 상호명인데 사람들의 입맛은 다 비슷한지
뼈숯불구이가 메인격으로 잘 팔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더라고요ㅎㅎ
살짝 매콤한데 확실히 매운 음식을 파는 곳에서는 남성들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매운 냉면이나 닭발집도 여성분들이 더 많더라고요.
그럼 오늘도 바로 솔직한 리뷰 포스팅 시작할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0길 21 1층
역삼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거리
주차가능!!!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외부 및 내부
외부
깔끔한 외관
신동궁 감자탕 역삼직영점이 사실 오래된 업력을 자랑하지만
자리 이전으로 인해 이렇게 깔끔한 외관을 지니게 됐어요.
그 전에 있던 위치도 현 위치에서 도보로 1분도 안 되는 거리지만...
평소에는 웨이팅이 엄청 빡세요...
저는 보통 9시 이후에 가기 때문에 이렇게 웨이팅은 없지만
자리는 만석 내지 한 자리 정도만 비어있습니다...
내부
테이블
일반 식당 테이블인데 이 날 이 자리 한 곳만 남았을 정도로 늦은 시간에도
엄청 인기 있는 곳이에요~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지는 않은데 겨울철이라 옷의 부피 때문에
이동하는데 좀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메뉴
23년 12월 기준 메뉴
저희는 2인 이서 뼈숯불구이 소자리를 주문했어요.
참고로 두 명이 먹기에는 제법 양이 많아요~
잘 먹는 사람 기준에서는 딱 적당한 양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감자탕은 제 기준으로 맛이 예전만 못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맛없기 힘든 감자탕이 맛없을 리는 없어요.ㅎㅎ
뼈찜을 먹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걸 보면
간장베이스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먹어보는 걸로..
음식
기본 상차림
뼈숯불구이를 시키면 이렇게 뚝배기에 감자탕 국물을 내어줍니다.
감자탕 국물을 먹어 보고 다음 방문 시 감자탕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이하게 마늘쫑이 나오는데 이 마늘쫑이 은근 잘 어울려요.
근데 마늘쫑도 먹고 나면 입에서 마늘냄새나니까 썸탈 때는 조심
저희는 맛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냥 서로 먹었어요ㅋㅋㅋ
뼈숯불구이 소
뼈의 크기가 제법 커서 양이 많아요.
양배추 샐러드도 나오는데 이걸 같이 먹어야 정말 조화롭습니다.
먹을 때 손으로 잡고 뜯어먹으라고 일회용 장갑을 주시는데
단골인 저의 꿀팁은 바로 아래쪽에 설명드릴게요~
우선 가볍게 맛만 한 번 볼게요~
양념의 맛이 정말 적당하게 매콤하고 달달해서 거의 호불호가 없어요.
양념이 진하게 배이면 매콤함 보다는 조금 더 매운 쪽에 가까워집니다.
고기가 감자탕에 들어있는 고기와 다르게 부드러운 편은 아닙니다.
숯불에 고기를 많이 구우면 겉면이 살짝 딱딱해지는 정도예요.
하지만 씹는 맛이 있기 때문에 맛있는 양념과는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이게 진짜 완전 부드러운 것보다 살짝 씹는 맛이 술안주로는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꿀팁!!!
이게 바로 꿀팁이에요ㅎㅎ
처음에 뼈를 한 두 개 정도 발라 먹고 살짝 식었을 때 위생장갑으로 해체쇼를 합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하면 뜨거워요~~
먹는 방법이야 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배이는 게 좋아서
이렇게 해체를 하고 먹어요ㅎㅎ
막상 할 때는 귀찮은데 먹을 때 너무 편하니까 쭉쭉 먹을 일만 남았죠~
볶음밥 1인분
고기가 살짝 남았을 때쯤에 볶음밥을 주문해요.
어차피 볶음밥은 이렇게 따로 분리돼서 나와요~~
아무래도 양념이 센 음식을 먼저 먹어서 볶음밥의 간이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이때 남은 고기랑 같이 쓱싹해서 먹으면 맛있어요~
밥알은 날리지 않고 적당히 찰지면서 볶음밥 밥으로는 최상이에요ㅎㅎ
후기
예전보다 맛이 떨어졌다고 해도 '클라스는 영원하다.'라는 문구를 떠오르는 곳입니다. 재방문은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 방문한 그다음주에도 또 갔을 정도에요. 다만 그 다음 방문은 선릉 직영점으로 갔어요ㅎㅎ 작년에는 명동직영점 선릉직영점 역삼직영점 모두 방문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역삼직영점의 종업원 분들은 정말 친절했어요. 서비스로 나오는 감자탕 국물이 식었을 때도 먼저 오셔서 데워드린다고 해주시고 세심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릉점도 워낙 바빠서 종업원들이 벨을 눌러도 늦게 오시는데 그렇다고 불친절하진 않았아요. 맛은 직영점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세 곳 다 맛있었고 선릉점과 명동직영점은 주차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역삼점이 거리가 살짝 애매한 경우에 가까운 선릉점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서울 강남구 선릉로 86길 39 1층
선릉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
맛: ★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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