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잡아먹은 낙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학동역 맛집

고래 잡아먹은 낙지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학동역 1번 출구에 위치한

'고래 잡아먹은 낙지'입니다.

 

어렸을 때 친구가 다닌 요식업 가게

아래에 위치해 있고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던 곳이 떠올라서

방문해 봤어요~

 

업력은 10년 이상 된 곳으로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긴 업력을 자랑할 만큼

맛 또한 훌륭해서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ㅎㅎ

 

그럼 바로 솔직 후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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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224 삼환아르누보 3

학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

 

 

영업시간

 

월 ~ 토: 11:30 ~ 23:00

일요일 휴무

 

외부 및 내부

 

외부

 

상가 내부에 있고

간판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한눈에 찾기는 힘들지만

 

위치를 대강 알고 간다면

바로 입구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부

 

4인석 6인석 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내부의 크기는 대략 40명 정도는

수용될 정도로 넉넉합니다.

 

이런 문구가 있으면

정감과 믿음이 가죠~

 

노인들에게 할인도 하고

깨끗한 위생도 보이고

업력이 오래돼 보이는데도

지금까지 철저하게 신경 쓰시는 게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셀프바

반찬은 셀프~

김치가 국내산도 아니고

국산이에요!!!

심지어 맛있어요~

 

반찬은 매번 종류가 바뀌는 것 같은데

사장님께서 음식에 대해 자부심이 있듯

맛 또한 집밥의 느낌처럼 정감이 갔어요.

 

저희는 달짝지근한 우엉볶음이랑

도토리묵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참고로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개운하고 감칠맛이 장난 아니에요.

 

 

메뉴

 

24년 7월 기준 메뉴

 

요즘 물가에 학동이라는

지리적인 요소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식사를 하기보단

반주의 느낌으로 왔기 때문에

낙지볶음과 소면 추가,

그리고 공깃밥을 주문했어요~~

 

음식

 

단출한 밑반찬이 나오고

달걀프라이와 오이냉국까지...

이거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잔잔한 감동으로 시작합니다.

 

밑반찬은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했어요~

간이 찰떡이라 비평할 게 없어요.

 

참고로 오이는 늙은 오이인지

식감이 아삭 보다는 흐물한 편입니다.

 

낙지볶음

비주얼 합격!!!!!

매콤한 향과 깨소금의 고소한 향이

후각을 자극해줘요~

벌써 시각과 후각이 만족스러운 상황ㅋㅋㅋ

 

밑에 깔린 콩나물을 양념이 잘 배게

쓱쓱 비벼줍니다.

 

좀 섞다 보니 소면이 나와서

바로 비벼줬어요~

저는 면돌이기 때문에

소면이나 면사리는 무조건

주문하는 편입니다.

 

낙지와 비빔소면

낙지가 너무 질기지도 않고

탱글 해서 씹는데 식감이 즐거웠어요.

 

일행들과 먹으면서 공통적으로 했던 말이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제육볶음도 맛있을 것 같다.'

제육이나 오징어볶음같이

매콤한 양념장이 베이스인 음식은

하나같이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데

이게 은은하게 매워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일행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무엇보다 완벽하게 이상적인

양념장은 밥을 비벼서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소면을 넣어도 싱거워지지 않아서

소면 마저 싹쓸이~

 

한치물회 정식

여름 한정 메뉴라서 주문했는데

새콤달콤한 소스의 베이스가

조화로운 편이에요.

 

제 기준에서는 단맛이

살짝 강하게 느껴졌는데

같이 간 일행들은 별미라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소면에도 간이 적절하게 배이고

한치의 쫄깃한 식감이 소면과

합쳐지면서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식사로 주문해도 좋지만

여름철 안주로 주문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설거지행~

종업원들 얼마나 편할까요~ㅋㅋㅋ

오늘도 아주 소중한 한 끼 식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네요ㅎㅎ

 

후기

 

 제가 직장이 이곳에 있다면 무조건 재방문할 것 같아요. 식사, 반주, 안주 모두 가능한 곳이라 굉장히 메리트 있고 사장님과 종업원 분들이 친절하시고 음식의 양도 많아서 안 갈 이유가 없는 곳이었어요. 낙지볶음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집밥이 생각나는 자취생들이나 직장인 분들에게 방문을 권유합니다.

 

 

맛: ★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