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식당
강남역 국기원 사거리 쪽에
유명한 고깃집이 몇 군데 있어요.
그중에 매번 웨이팅이 있는 곳으로
한국인 손님보다 외국인 손님이 많아서
주변 대화 소리를 주목하면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혼란을 주는 곳을 소개합니다ㅋㅋㅋ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한국인 손님들로 붐볐었는데
몇 년 전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의
성지가 돼버린 곳이에요.
그럼 내돈내산 후기
바로 시작해 볼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8길 11-4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역삼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
주차가능!!!
영업시간
월 ~ 토: 11:30 ~ 22: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1: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외부 및 내부
외부
저녁시간 전에는
웨이팅까지는 없어요~
추운 날씨를 배려해서
바람을 막는 천막!
내부
주방도 깔끔하고
고기 손질할 때 질을 보면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아주 훌륭합니다.
메뉴
24년 기준 메뉴
저희는 두 명이서 통삼겹 2인분과
통목살 1인분을 주문했어요.
고기 외에도 곁들일
사이드 메뉴도 있고
냉면 대신 막국수를 판매함
아무래도 외국인 손님이
증가하면서 동양적인 거나
한국스러운 메뉴와 주류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음식
통목살과 통삼겹
고기의 빛깔이 영롱해요~
목살파지만 대놓고 봐도
지방 비율이 목살이 더 좋아 보여요.
가장 즐거운 순간~ㅋㅋㅋ
두꺼운 고기의 단점은
오래 익혀야 된다는 것!
하지만 두꺼운 고기의 장점은
육즙을 가득 머금어서
먹을 때의 맛이 증폭!
슬슬 익어가는 중~
직원분이 어느 정도
손질을 해주기 때문에
크게 손 탈 일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목살이 더 맛있어요.
중간에 지방층이 있어서
살코기의 씹는 맛과
기름진 지방의 맛이 조화롭고
느끼한 맛보다는 담백한 맛에
가까워서 물리지 않아요.
직원분이 맛있게 구워주는 것도
한몫하겠지만 고기 자체가
누가 구워도 맛있을 퀄리티입니다.
삼겹살은 지방층이 많아서
살짝 걱정했지만 오히려 쫀득해서
부드러운 질감이 좋았어요.
그래도 둘 중에 고르라면
저는 목살!!!!
이 정도의 고기는 잠시 남겨두고
볶음밥을 먹을 때 썰어주거나
다음 메뉴를 기다리면서
안주용으로 이용합니다.
김치볶음밥
백미가 아니라 흑미를 살짝
섞어줬어요ㅎㅎ
고기판에 바로 굽는 게 아니라
쿠킹페이퍼를 사용해서
돼지기름의 맛을 못 살릴까 봐
걱정했는데 걱정은 놉!
충분히 연구하신 만큼
맛도 좋았어요~
볶음밥을 먹어야 고깃집은
잘 먹었단 소리가 나오죠ㅎㅎ
역시나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나온 곳이에요.
외국인들도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을 거예요.
나갈 때 가볍게 헛개차를
마셔주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끄읏~!
후기
참 아이러니하게 맛은 있지만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우선 웨이팅이 없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을 거고 두 번째는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크진 않은 것 같아요. 이 동네가 비싼 것도 있지만 길 건너면 더 저렴한데 맛있는 고깃집이 많아서 재방문하기에는 고민이 되는 곳입니다.
맛: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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