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리
1차에서 너무 배부르게 먹고
간단하게 2차 술집을 찾던 중
근처에 차분해 보이는 술집을 발견!
손님들로 꽤 차 있어서
'맛집인가?'라는 궁금증에 방문해 봤어요.
안내를 받고 키오스크로 메뉴를 보다가
주력메뉴는 너무 과할 것 같아서
가벼운 안주를 찾았는데
제 기대에 부응하길래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포스팅 시작해 볼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0길 37-19
성신여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
영업시간
일 ~ 목: 18:00 ~ 02:00
라스트오더: 01:00
금, 토: 18:00 ~ 04:00
라스트오더: 03:00
연중무휴!!!
외부 및 내부
외부
통창유리의 외관이
개방감을 줘서 답답함이 덜해요.
왠지 모르게 봄, 가을이
더 기대되는 곳!
1차로 저녁을 먹고 늦은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2테이블 빼고 자리가
다 차 있었어요.
테라스에 앉을 수 있다면
날씨 풀릴 때는 야외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애견동반이 가능한 술집!!!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애견이 없었지만
귀여운 애견이 있다면 괜스레
기분이 더 좋겠죠?ㅎㅎ
내부
테이블은 원형과 사각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형을 선호해서
원형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확실히 어딜 가나 키오스크네요ㅋㅋ
인건비 절약과 정확한 메뉴 전달면에서는
훨씬 장점이 많죠!
바 스타일의 다찌형 좌석도 있어요.
간접등과 매립등으로 고급스럽게
연출해 줘서 데이트하기도 좋아요.
좀 밝은 레일전등을 천장에 박아서
너무 환하지도 않게 했어요.
썸과 연인 사이라면
이런 은은하고 적당한 조명이
관계 발전에 더 좋겠죠?ㅋㅋ
애견은 아니지만 아쉬운 데로
인형 뽑기 가게에서 뽑은 토깽이와ㅋㅋㅋ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끝까지 함께한
토깽이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장점
여자화장실이 실내에 있어요.
단점
남자화장실은 밖에 있어요.
메뉴
25년 기준 메뉴
주력 메뉴는 훈제수육카츠 같아요.
사실 2차가 아니었다면 저도
훈제수육카츠를 주문했을 텐데
너무 배불러서 육회물회를 주문했어요.
참고로 메뉴판에는 없고
키오스크에만 있는데
한정판매라서 있으면 먹는 게 이득!!!
저는 육회물회는 처음이라
내심 기대하면서 기다림~
음식
육회물회
물회에서 횟감 대신 육회!
우선 비주얼은 합격!!!!!
가볍게 먹기 좋은 안 주고
여름에는 또 별미죠~
잘 섞어 줍니다~
섞으면서 보니까 육회뿐만 아니라
야채들도 듬뿍듬뿍 넣어주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새싹!
같이 간 지인은 새싹의 쓴 맛을
싫어해서 오히려 좋아!!!
확실히 물회를 먹을 때도
횟감이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는 양념이잖아요?
여기 물회 맛집입니다!!!
괜히 한정판매 하는 게 아니었어요.
뭐 육회의 선도는 말할 것도 없고
소스와 육회의 조합이 너무 훌륭했어요.
먹고 나서도 생각나는 맛...
새콤달콤한 국물이 소면을 떠올리게 함ㅠㅠ
어디 하나 크게 자극점 없이
밸런스를 너무 잘 맞췄어요.
그 결과는 바로 아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다가
소주 3병 클리어...
배가 너무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더라고요ㅎㅎ
후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육회물회를 주문하고 반신반의했는데 결과값이 너무 좋아서 이곳의 주력메뉴는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하더라고요. 촉촉한 수육만으로도 맛있는데 겉면이 바삭하면 겉바속촉의 교과서겠죠? 다음에 방문하면 꼭 훈제수육가츠를 부시러 가볼 거예요.
맛: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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