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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 음식

한성양꼬치 강남점 다채로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술집

by 노천 2024. 3. 18.

한성양꼬치

 

몽골 여행에서 양고기를 지겹도록 먹고 와서

1년 정도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슬슬 시간이 지나니까

양꼬치가 눈에 아른아른 거리더라고요ㅠ

그래서 오늘은 동네에서 제법 괜찮은 양꼬치 집을 방문했어요.

 

요즘 푹 빠진 양꼬치 집이 있지만

일찍 닫기도 하고 위치와 영업시간을 고려해서

집 근처 '한성양꼬치'를 선택!!!

 

그럼 바로 솔직한 리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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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로 3길 14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13:00 ~ 24:00

 

외부 및 내부

 

외부

 

외관은 작아 보이지만

실내는 길게 뻗어서 쾌적했어요~

늦은 시간인데도 메뉴가 안주 위주기 때문에

테이블이 몇 개 차있네요ㅎㅎ

 

내부

 

양꼬치 정석의 테이블

옷에 냄새가 밸 수 있기 때문에

옷을 보관하는 봉다리(?) 비니루~(?)백이 있어요ㅎㅎ

 

어림잡아서 실내에는 4인 기준 테이블로

최소 12테이블 이상은 있는 것 같아요.

 

메뉴

24년 2월 기준 메뉴

양꼬치가게에 맞게 양꼬치와

대하구이를 주문했어요!!

대하가 제철은 아니지만 쌀쌀한 날씨가 주는

분위기가 있어서 주문ㅎㅅㅎ

 

음식

 

밑반찬

양꼬치 가게의 밑반찬도 통일된 모습이에요.

모두가 아는 그런 맛들~~

양꼬치 2인분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양꼬치가 있는데

하나는 시즈닝 가루가 안 뿌려진 양꼬치고

다른 하나는 사진 속 형태의 날 것(?)의 느낌이 나는 양꼬치예요.

일단 모양으로는 합격!!!

 

숯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집중!

숯멍

 

그럼 시작해 봐야죠~

앞에 상대방과 반반 꼬치를 나눠서

섬세하고 신중하게 구워줘야 해요!

빙빙 돌아가는~

양꼬치를 보면서 멍도 때리고

노릇노릇 구워져 가는 고기를 보고

술생각도 하고!!!

 

대하구이 10개

제철이 아닌데도 대하 씨알이 좋았어요.

엄청 크진 않지만 살이 나름 통실한 느낌?

 

양꼬치와 함께 춤을~

 

잘 익어가는 양꼬치와 대하!!!

양꼬치는 제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어요.

시즈닝을 뿌린 거는 대부분 양 누린내를 잡기 위해서 뿌리는 것 같은데

저는 저 시즈닝 맛이 강해서 싫더라구요~

 

근데 육즙을 생각보다 잘 머금고 있어서

한 점씩 먹어도 양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시즈닝가루만 없었어도...

 

대하는 너무 오래 굽지 않는 선에서는

촉촉하고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양꼬치가 질릴 때쯤 리프레시해주기 좋아요.

가을 제철에 주문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선해물술국

이건 그냥 짬뽕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실제로 종업원분도 짬뽕과 흡사하다고 해서

술안주로 시켜봤어요.

 

시원한 맛을 내는 재료들이 듬뿍 들어있어서

비주얼로는 합격이었습니다.

 

쭈꾸미, 당근, 호박, 양파, 등등 채수가 나오기 충분해요~

하지만 맛은 솔직히 기대 이하였어요.

라면 스프맛이 강하게 나서 짬뽕 보다

라면 국물을 먹는 느낌이 강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국물 메뉴를 주문하는 게

탁월한 선택일 것 같아요.

 

어향육사(어향육슬)

이건 처음 접해보는 음식인데

생선향을 입힌 고기볶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전혀 기대를 안 한 요리라 그런지

이 요리가 가장 맛있..

너무 맛있어서 꽃빵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꽃빵에 먹으면 찰떡!

양꼬치보다 어향육사가 더 맛있는 가게예요ㅎㅎ

단짠단짠의 정석의 양념과

얇은 고기와 목이버섯의 식감이

굉장히 조화로워서 물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이건 친구가 양해를 구하고

그 귀한 자연산 돔을 구웠는데

돔은 그냥 회로!

 

후기

 

 솔직히 이곳은 대단히 맛있다고 할만한 양꼬치가게는 아니에요. 다만 위치와 시간상으로 적절하지 않을 때 대안으로 방문할 가게 같습니다. 신랄하게 비평도 있지만 좋았던 점을 나열해 보면 고수를 달라하면 줍니다. 고수의 가격이 안정돼서 그런지 요즘에는 다시 고수를 주시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종업원 분이 세상 친절했어요ㅠㅠ 양꼬치집에서 와사비도 주시고... 주문을 받을 때 음식 설명도 친절히 해주셔서 재방문의사가 있다면 종업원분의 친절함 때문에 갈 것 같아요.

 

 

맛: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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