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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 음식

삼식이감자탕 역삼점 해장 반주 술안주로 팔방미인

by 노천 2024. 3. 7.

삼식이감자탕

 

예전부터 지인이 도곡동에 뼈해장국 맛집이 있다고 추천해줬는데

낯이 익은 간판이 저희 동네에도 생겨서 검색해 본 결과

같은 곳이라 냉큼 방문해봤어요.

 

삼식이감자탕을 추천해준 친구는 참고로

뼈해장국을 안 먹는 친군데 유일하게 이 곳만 방문한다길래

의심의 여지없이 바로 고고!!!

 

토요일 휴무에 일요일은 정상영업이라

토요일에 진득하게 술마시고 다음날 해장하러 가기도 굳!!!

 

그럼 바로 솔직한 리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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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로 19길 9

역삼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거리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

 

주차 1~2대 가능

 

영업시간


일 ~ 금: 10:00 ~ 21:3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외부 및 내부

 

외부

 

직관적인 외부모습

사실 삼식이감자탕 이전에 최애의 돼지고기 무한리필집

'돼지fun'이 있었는데 사라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역대급 고기 퀄리티라 굉장히 기억이 나는 집이였는데ㅠㅠ


그 때 그 외관과 내부의 모습이 그대로여서

방문할 때마다 향수에 젖으면서 속상하기도해요.

그래도 그에 걸맞는 맛집이 들어와서 좋기도하고...

복잡미묘한 심정입니다ㅠㅠ

 

내부

테이블

일반 식당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테이블이에요~

그래도 등받이가 있어서 장시간 먹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테이블 개수는 20개 정도 있어서

내부는 쾌적하니 좋습니다.

 

오픈형 주방

늦은 점심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설거지할 그릇들이 잔뜩 쌓여있어요~

솔직히 이곳에서 물컵이나 앞접시를 보면

이물질이 묻어있는 게 간혹 보여요..

위생측면에서는 살짝 감점되는 사항입니다.

 

셀프바

간단한 반찬들을 덜어먹을 수 있어요.

정말 간단하게 두종류죠?ㅎㅎ

 

메뉴

24년 2월 기준 메뉴

여기는 독특하게 뼈해장국이 3가지 맵기로 나뉘어 있어요ㅎㅅㅎ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저는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매운맛도 주문했습니다.

감자탕도 주문해 봤는데 사실상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비싸다는 느낌이 강했어요ㅠㅠ

 

음식

기본 밑반찬

국밥집의 정석과 같은 조촐한 밑반찬입니다~~

엄청나게 맛있는 느낌은 없어요!

뼈해장국 중간맛

저는 뼈해장국 매운맛과 중간맛을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중간맛이 맛이 더 깊게 느껴지고

적당히 칼칼해서 오히려 식사하기엔 부담이 없었어요.

 

육수가 깊은 맛이 잘 우러나와서

국물 맛이 묵직하니 깊은 느낌이 확 들어요^_^

해장하러 왔다가 술을 주문하고 싶은 맛!!!

 

고기가 정말 단언컨대 제가 먹어본

감자탕류 고기 중에 가장 부드럽습니다.

국물보다 사실 고기 건더기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싶어요.

사진으로 봐도 적당한 지방이 있죠?

이래서 씹을 때도 굉장히 부드럽고 연합니다 ㅎㅅㅎ

젓가락으로 살짝만 터치해도 발라지는 마술~

 

뼈해장국 매운맛

매운맛은 음... 속이 아린 매운맛인데

청양고추와 같은 천연재료로 맵게 한 게 아니라

캅사이신을 둘러주는 듯한 맛이라 추천하진 않아요.

그래도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맛보다는

입맛에 맞을 것 같아용ㅋㅋ

 

완전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만족스러운 맛은 아닐 겁니다...ㅠ

 

매운맛도 역시 고기는 정말 연하고 부드러워요.

젓가락질 한 번에 쏙 하고 발라지는 살점덕에

발라먹는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먹었습니다~,.~

 

감자탕 소

가격이 제법 나가지만 뭔가 푸짐하죠?

당면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서 다른 사리는 딱히 추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당면 옷을 슬슬 입혀줘요~

감자탕은 기본적으로 순한맛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확실히 순한맛이 본연의 맛으로 깊은 국물맛이 더 잘 느껴집니다!

뼈해장국과 다르게 깻잎이랑 우거지가 들어가 있어서

육수와 채수의 조합이 더 어우러져요~

 

역시 반주로도 아주 탁월한 선택이에요!

몇 덩이밖에 들어있진 않지만

감자를 먹는 맛도 쏠쏠합니다.

 

확실히 제가 본 감자탕 고기 중에 색깔도 가장 영롱(?)합니다.

저녁을 먹고 갔는데도 아주 후루룩 잘 들어가는 게 맛집이 확실해요ㅎㅎ

 

소스에도 풍덩 찍어먹고~

깻잎에도 싸먹고 우거지에도 싸먹고

야채랑 곁들여서 먹으니까 느끼함도 덜하고

아삭함과 향이 어우러져서 자꾸자꾸 손이 가요~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하고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국물파인 저로서는 굉장히 높은 평가를 주고싶어용~

볶음밥

역시 한국인의 디저트로 마무리해줘야지

깔끔한 식사의 마무리죠?

볶음밥은 꼬들꼬들하고 적당한 간과

약간의 달달함이 있어서 금세 냄비 바닥을 볼 수 있을 거예요ㅎㅎ

근래 들어서 볶음밥 중 탑티어였습니다.

 

후기

 

 같이 간 일행이 실수로 나온 공깃밥을 서비스로 주신 거냐고 장난스레 말했는데 종업원분이 웃으면서 드시라고 했을 때부터 엄청 친절하셨는데 매번 방문할 때마다 손님을 응대하는 면에서는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친절하십니다. 재방문의사는 물을 것도 없이 저는 벌써 3번이나 방문했고 앞으로 해장, 반주, 술안주를 먹기 위해서 방문할 예정이에요ㅎㅎ 근처 감자탕 가게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확실히 그만한 퀄리티는 보장됩니다. 더 이상 가격이 안 오르면 하는 맛집으로 오늘의 솔직한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맛: ★ ★ ★ ★ ☆

위생: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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