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순대국
안녕하세요~ 최근에 비도 오긴 했지만 날씨가 풀리고 밤에는 선선하니 산책하기 좋은데요.
청계천을 산책하다가 배가 고파서 종로 2가 쪽에 유명한 순대국집을 가려고 했는데
순대국집들이 보통 10시에 다 닫더라고요.. 그래서 부리나케 찾은 곳이 정일순대국 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먹었을 때 나름 만족스럽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바로 방문했어요.
바로 솔직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15길 26
종각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
종로 2가. 삼일교 정거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
영업시간
월 ~ 금 : 24시간 영업
토, 일요일은 정보가 없으나 실제로는 오픈하는 것 같아요.
외부 및 내부
외부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간 거라 손님들이 없습니다.
저희가 거의 10시 30분쯤 들어갔어요.
내부
식탁은 깔끔한 편인데 국밥집 특성상 약간의 음식물들이 묻어있긴 합니다.
제 테이블은 그냥 물기정도만 있었어요ㅎㅎ
이렇다고 하네요~
저희는 청계천을 좀 걷다가 와서 덥긴 했는데 실내로 들어왔을 때 에어컨이 켜져있었지만
시원하다는 느낌이 없었고 계속해서 습한 느낌은 가셨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았어요.
메뉴
23년 8월 기준 메뉴판
아직도 참 저렴합니다. 심지어 주류가 4천원대에요...
가볍게 반주하실 분들에게는 가성비적으로 좋은 밥집 같습니다.
음식
기본찬
얼큰 순대국
정말 얼큰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아요.
채 썬 청양고추를 더 달라고 해서 추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맛은 제가 예전에 먹었던 맛과 정말 달랐는데 안 좋은 의미로 달라서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위에 벽면에 16시간 동안 진하게 우려낸다고 했는데 제가 먹었을 때는
그냥 맹물맛이 났어요... 같이 간 지인도 예전에는 먹을만했다고 하는데 둘 다 엄청 실망했어요ㅠㅠ
탄수화물 귀신인 제가 반공기도 못 먹은 국밥집이에요...
그래도 순대랑 부속고기는 괜찮은 편인데 국물이 다 망친 느낌!
제가 사진은 없지만 이 집 순대랑 수육은 정말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날은 순대국에 이미 데어서 술만 한병 시켜서 먹고 나왔네요..
후기
정말 배고픈 시점에서 찾아간 음식점이지만 밥 한 공기를 다 못 먹을 정도로 맛이 없었어요(맛이 없다는 게 아무 맛이 안 난다 라는 의미). 재방문의사는 없고 24시간의 메리트가 있는 집이니 국밥은 땡기는데 주변에 연 곳이 없을 때 가는 곳 정도입니다.
맛: ★★(순대나 수육은 최소 ★★★정도는 될 듯합니다.)
양: ★★★★☆
위생: ★★★★
가격: ★★★★★
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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