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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및 경제

서울시 대중교통 8월부터 요금 인상 확인해 보세요.

by 노천 2023. 7. 13.

대중교통 인상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 건 지난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도 3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경제 부담 등에 따른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라 올해 150원만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150원은 내년에 추가로 올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 결제기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됩니다. 인상분 150원이 반영되는 내년에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순차적으로 조정됩니다. 조조할인 20%와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인상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의 만성적인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울 지하철의 누적 적자 규모는 지난해 기준 17조6808억원, 시내버스의 누적 부채는 8983억원에 달합니다.

 

출처 : 서울시
출처 : 서울시

 

언제부터 인상될까?

 

 지하철 요금은 인천, 경기, 코레일 등 다른 운영기관과 인상 시기를 최종 협의해 오는 10월 7일 첫차부터 150원 오를 예정이며 버스요금은 다음달인 8월 12일 첫차부터 300원 오를 예정입니다. 조정안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인상하고 수도권 통합환승과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당 추가 요금은 동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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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과 정기권은?

 

 시는 현재 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이 99%에 이르고 '현금 없는 버스 운영' 노선이 점차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카드 요금과 현금 요금을 동일하게 조정하거나 동결해 현금 이용자에 대한 추가 요금 부담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요금 조정 전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버스는 8월12일 오전 첫차부터, 심야노선 버스는 같은 날 오전 3시부터 오른 요금을 내야 합니다.

 

 

 

마무리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3일)]

 "최소한 300원 정도는 올려야 적자상태를 해소 할 수 있다. 다만 인상 시기를 조절해서 최대한 정부의 부담을 덜어드린다 하는 취지에서는 정부와 꾸준히 협의를 (하겠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 시민들의 손을 빌려 요금을 인상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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