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카이 해물맛
지인이 베트남 여행 가서 이것저것 선물을 가져다줬어요~
베트남 커피는 워낙 유명해서 직접 접해보거나 sns로 간접적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베트남 라면은 너무 신선하고 생소해서 포스팅 소재로 쓰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먼저 이 라면을 드신 부모님께서는 맛있다고 해서
저도 은은한 기대감을 가지고 조리를 시작했어요~
그럼 바로 포스팅 갑니다.
포장지
시우카이 해물맛
라면 좌측 하단부에 오징어가 입에서 불을 뿜고 있죠~
이게 매운 해물맛을 뜻하는데요~
소고기 베이스는 소가 입에서 불을 뿜고
닭고기 베이스는 닭이 입에서 불을 뿜어요ㅎㅎ
내용물과 조리방법
내용물
면과 각종 수프
면은 한국의 라면 중에 너구리 라면과 같이 면발이 두꺼운 편에 속했어요.
수프는 면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노란색은 액상수프 빨간색은 분말수프 초록색은 건더기수프입니다.
조리방법
포장지 뒷면에는 이렇게 조리 방법이 적혀있어요.
정말 독특하게도 하나의 라면이 두 가지 조리법을 가지고 있어요ㅎㅎ
국물라면이냐 볶음라면이냐!!!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국물라면은
1. 500ml 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면
면과 건더기수프를 넣고 4분간 푹 끓여줍니다.
2. 그리고 액상수프와 분말수프를 넣고
수프가 잘 풀리도록 섞으면 끝!!!
볶음라면은 살짝 다른데
1. 500ml 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면
면과 건더기수프를 넣고 4분간 푹 끓여줍니다.
2. 물을 버리고 액상수프와 분말수프를 넣고
잘 섞어주시면 끝!
사실상 물을 버리냐 안 버리냐에 따른
액상스프와 분말스프 투여 방식이 다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 접하기 때문에 좀 신중했어요.
스프를 다 넣었다고 가정을 했을 때 볶음이면 너무 짤 것 같고
국물라면이면 혹시 싱거울까 봐
중간 포지션인 자박한 스타일을 선택했어요.
조리방법 순서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1.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과 건더기 수프를 넣어요~
2. 4분간 끓여줍니다.
3, 4 액상수프와 분말수프를 넣어줘요.
그럼 아래와 같은 비주얼의 라면이 완성!
음식
끓이면서 해물냄새가 올라오고 살짝 매콤한 향이 났어요.
처음 접하는 라면이라 기대감이 상당했어요.
자박해진 국물과 탱글한 면발
자! 한입 해볼게요~
첫 입 먹자마자 예전에 제가 엄청 좋아하던 라면이 떠올랐어요~
지금은 단종돼서 볼 수 없는 라면인데 그 맛이 떠올라서 너무 행복했습니다ㅠㅠ
이 라면과 굉장히 비슷한 맛이에요.
탱글한 면발은 마치 감자 옹심이를 씹는 듯한 찰진 쫄깃함과
적당히 매콤하면서 해물의 향이 진한 해물탕을 먹는 기분이 들었어요.
자박한 스타일로 해서 그런지 엄청 짠맛도 안 나고
오히려 면에 잘 스며들어서 면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맵기는 진라면 매운맛 정도예요~
옛날에 좋아했던 라면도 떠오르고 아주 기가 막힌 라면이었어요.
후기
베트남 여행을 가게 되면 꼭 이 라면을 잔뜩 구매해서 올 거예요~ 제가 매운 라면을 좋아하지만 이 정도의 맵기에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혹시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꼭 이 라면을 잔뜩 사 오세요! 국내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아니면 해물 철판 볶음면과 비슷한 맛이 나는 라면 아시는 분은 제발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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