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포장마차멸치국수
안녕하세요~
날이 풀렸다가 다시 한번
날이 뜨거워지네요...
다시 낮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어요...
그래도 곧 추석이니까
모든지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ㅋ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송파구 토박이에게 소개받고
몇 번의 시도를 통해
약 40%의 확률로 방문할 수 있었던
웨이팅이 살벌한 곳이에요..
그래도 여러 번 방문할 정도로
노포의 분위기가 좋아서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술집입니다.
그럼 바로 후기 시작할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 11길 59 올림픽파크존
몽촌토성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
한성백제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17:00 ~ 04:00
연중무휴!!!
외부 및 내부
외부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세월의 아우라~
근데 이런 거 감상할 시간이 없어요!!!
긴 줄을 보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말고
일단 안으로 들어가세요!!!
내부
내부로 들어와서
주방 쪽으로 가면
이렇게 대기번호표를
뽑을 수 있어요.
순번이 33번이라...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보통 중간에 못 참고
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다릴만해요!
저도 처음에는 순번만 보고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30분 정도면 차례가
돌아오더라고요ㅎㅎ
대화하기 좋은 원형 테이블과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데도
상대적으로 깔끔한 주방
맛집으로 오래 살아남은 건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
메뉴
24년 기준 메뉴
가격이 상당히 착하죠?
실내 포장마차인데도
종로에 위치한 포장마차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감성은 다르지만
서로의 장단점이 명확하죠
저는 여러 번 방문해서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늘 공통분모는 잔치국수였어요.
음식
기본적으로 미역이 나와요.
술병을 잘 보시면
아주 마시기 좋은
시원한 온도~
잔치국수
이거 먹으러 여기 오는 것 같아요.
단돈 6,000원에 국물도 시원하고
포만감도 주고 요물덩어리!!!
면발도 탱글하고
어떻게 먹어도 무조건
실패가 없는 맛이에요.
잔치국수가 특별하게
맛있지도 맛없기도 힘들지만
단언컨대 제가 먹어본
잔치국수 중에는 1등!
국물이 정말 시원한 게
취한 술도 눌러줘서
오히려 주량의 한계를
돌파하게끔 만드는 녀석이에요.
1인 1국수로 먹고 싶은 곳!
꼼장어
꼼장어 볶음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새콤한 무침 스타일이라
오히려 상큼하니 술안주로
잘 어울렸어요.
꼼장어는 비린맛이 없고
탱글 하면서 오동통통하고
씹을 때 꼬들거림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양념 때문에
느끼할 틈이 없어서
저처럼 느끼한 음식을
못 먹는 분들에겐 제격!
대신 생각보다 매콤해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들은
고추는 무조건 피해 주세요.
청양 고추 한번 먹으면
땀으로 알콜 다 나와요~~~
가리비
가리비는 비싸기도 하고
가격에 비해 조금 나온 것 같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리비 한 점에 술 한잔은
암묵적인 룰이기 때문에
일단 주문하면 한 병은
가볍게 클리어할 수 있어요!
메추리
요 녀석은 서울에서는
요즘 먹기 힘든 음식이죠~
이 가격이면 사실상
통닭도 가능한데
뼈를 발라 먹는 재미로
먹는 음식이라
배부른 안주가 안 땡길 때는
제격인 안주예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짭조름한 게 자꾸 손이 가는 안주!
그냥 귀찮으면 뼈까지
꼭꼭 씹어먹을 수도 있어요.
후기
재방문의사는 먹자골목 갈 때마다 방문해서 입만 아파요~~~ 가볍게 장단점을 써보자면 우선 단점은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다는 점과 먹다 보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오는 점(1차로 배를 채우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가 괜찮은 안주들을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노포만의 감성을 느끼기 좋다는 점이 있습니다.
맛: ★ ★ ★ ★
위생: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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