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분식
평택에 가족모임이 있어서 겸사겸사 지인을 보기 위해 내려갔는데
간 김에 로컬맛집을 가보고 싶어서 평택에 사는 지인에게 데리고 가달라고 권유했습니다.
원래는 '미스리'라는 버거집을 갈 계획이었지만 오픈시간이 안 돼서
1차로 지인의 추억이 깃든 태화분식을 찾아 갔어요~
지금부터 바로 솔직한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경기 평택시 중앙시장로 23
공영주차장이 많기 때문에 주차문제는 크게 야기될 일은 없고
30분당 500원인데 한 시간 이상 주차 시 할증으로 10분당 300원이 붙습니다.
(제 기억으로 주말에 갔는데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송탄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9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
연중무휴 매일 10:00 ~ 20:00
외부 및 내부
외부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와 간판이 달랐습니다.
간판 상태를 보아하니 새롭게 바꾸신 것 같네요ㅎㅎ
내부
저는 남고출신이라 이런 분식점의 추억은 없지만
같이 간 지인은 옛날 생각난다고 좋아하더라고요ㅎㅎ
저는 학창 시절 때 친구들과 게임이나 구기스포츠를 같이 즐겼지 밥을 같이 먹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23년 6월 기준의 가격입니다.
분식집답게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선택장애가 올 뻔했지만
저의 든든한 로컬지인께서 선택지를 좁혀주신 결과 당면떡볶이와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쫄면떡볶이는 접해본 적이 있는데 당면떡볶이는 처음 듣고 처음 접하는 거라
당면떡볶이에 흥미가 더 생겼습니다.
음식
분식집 기본 셀프 반찬
식기류들도 깨끗하고 반창통 주변도 깔끔히 정리돼 있어서
신뢰가 생기더라고요 :)
따뜻한 우동국물도 셀프.
파까지 넣어주면 제법 맛있습니다.
당면떡볶이
우선 당면에 굉장한 호기심이 갔고 흡입을 해본 결과
제 기준으로 당면은 염분을 너무 빨아들여서 좀 짰습니다.
떡볶이나 양배추에는 적절하게 간이 스며들어서 크게 짠맛은 없었습니다.
같이 간 지인도 조금 짜다고 했지만 만족스러워했어요.
저도 짠맛을 조금 느꼈을 뿐이지 결국 바닥까지 다 먹었답니다.
기본 김밥
저는 김밥을 원래 좋아하지만 태화분식의 김밥은 정말 맛있었어요.
기본의 충실한 맛이지만 기본이 가장 어려운 법.
밥의 찰기와 속들이 잘 어우러져서 제가 근래에 먹었던 기본 김밥 중에는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후기
지극히 개인적이고 제가 방문한 날이 맛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냉정하게 김밥은 정말 맛있었고 떡볶이는 그렇게 맛있진 않았어요. 그래도 가격에 비해 양이 푸짐하고 당면떡볶이를 처음 접해봤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하나도 안 남겼으니 평균은 한다고 봅니다. 태화분식에 추억이 있는 분들은 아마 저보다 훨씬 후한 평가를 내리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분식집이 꼭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분식집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 집을 생각하며 방문할 날이 오겠죠?
맛: ★★★☆
양: ★★★★★
위생: ★★★★★
가격: ★★★★★
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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