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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 음식

바토스 이태원점 멕시칸 타코 및 브리또 내돈내산 후기

by 노천 2023. 9. 1.

VATOS

 

일요일 점심부터 단톡방에 친구 두 명이 멕시칸 요리와 케밥 사진을 올리길래

마침 저도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친구들과 타코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ㅎㅎ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서울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점이 많은 이태원으로 갔습니다.

이 날은 작정하고 주문한 날이라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바로 리뷰 들어가 보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5길 1 2층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영업시간


월 ~ 금: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30(런치 라스트콜), 21:30

토, 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외부 및 내부

 

외부

 

약간의 언덕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와 야외테라스

요즘 날이 슬슬 풀리는데 야외에서 먹기에도 분위기 있고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가 나갈 때 쯤에는 테라스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내부

 

요즘 아파트에 철근문제가 많..

철근과 콘크리트로 러프한 이미지를 주는 인테리어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란 게 내부가 너무 넓어서 이런 인테리어는 적말 극히 한 부분에 불과해요~

액자에 있는 백설공주랑 브루스리가 타코와 콜라보한 프린트들이 유쾌했어요ㅎㅎ

 

바 형식의 다찌테이블과 오픈형 주방

대규모인데도 상당히 깔끔하고 주방에 요리사분들이 외국인이니까 괜히 더 신뢰 가는 느낌입니다.

 

메뉴

 

23년 8월 기준의 메뉴판

저희는 스위트 코리안 쇼트 립, 칠리 라임 쉬림프, 까르네 아사다, 바자피시 타코와

캘리 스테이크와 과카몰리, 콜로라도 칠리 비프, 치미추리 치킨 브리또를 주문했어요.

음료는 마가리타와 주스 그리고 페트론 데낄라 보틀을 주문했어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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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문한 음료와 타코가 나왔어요~

 

 

칠리 라임 쉬림프

개인적으로 4가지 타코 중에 괜찮았던 맛이었어요~

아무래도 튀긴 새우다 보니 기름의 느끼함을 사워크림과 양배추가 적당히 잡아주고

부드러운 통새우 때문에 식감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것도 양배추의 아삭함이 살려줬어요.

저는 개인 취향대로 매운 살사를 뿌려서 먹었는데 확실히 덜 느끼하고 깔끔했습니다.

 

바자피시 타코

이 타코는 생각보다 맛있었던 타코에요.

흰 살 생선 튀김 속에 생선살의 식감이 쫄깃해서 좋았습니다.

콘슬로가 있어서 역시 크게 느끼하지 않고 식감이 좋았어요~

 

스위트 코리안 쇼트 립

뭔가 너무 다양한 소스와 강한 맛이 나는 피클과 고수가 들어가서 오히려 언밸런스한 맛이 나는 타코..

고기는 갈빗살이라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입에서 어우러지지 않고 오히려 따로 노는 느낌이어서 좀 실망스러웠어요.

 

까르네 아사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여기에 매운 살사 소스만 뿌려주면 굉장한 시너지가 나오는 타코였어요.

제 기준으로 4가지 타코 중에 이 타코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소고기의 향도 잘 느껴지고 고기의 식감도 적당해서 가장 정석적인 타코였어요.

 

치미추리 브리또

오히려 타코보다 브리또가 더 맛있는 편이에요~

근데 생각보다 소스의 맛이 슴슴한 편이라 먹을 때마다 살사를 뿌려주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저는 참고로 간을 세게 안 먹는 사람입니다)

저는 입이 적당히 큰 편이라 한입에 모든 범위를 먹을 수 있어서

브리또 재료의 참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입안에서 잘 어우러지는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마가리타 클래식과 패트론 데낄라

마가리타는 술의 향에 거부감 느끼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고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데낄라의 독한 맛도 안 느껴집니다.

 

패트론 데낄라는 정말 물건이었어요.

도수가 40도지만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다른 데낄라와 달리

목넘김이 부드럽고 마신 후에 올라오는 알콜향도 적절했어요 :)

 

세 명이서 먹다가 중간에 다른 친구는 약속이 있어서 저희는 포장을 해서 나갔습니다.

패트론 포

포장을 해주실 때도 친절하게 포장상자에 담아주시더라고요~

 

캘리 스테이크와 과카몰리 포장 및 단면

개인적으로 오늘 먹은 음식 중에는 가장 맛있었던 브리또에요.

살사 없이도 간이 적당히 재료에 배어 있고 포장한 지 시간이 지난 후라는 점과

이미 먹을 대로 먹은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가장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과콰몰리 부드러운 식감과 소스의 맛이 전반적으로 중심을 잡아줘서 인상적이었어요.

 

하.. 정말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후기

 

 개인적으로 하드타코를 좋아하는데 메뉴에 없어서 아쉬웠고 가격에 비해서 막 월등히 맛있는 점은 못 느꼈습니다. 브리또는 오히려 대학가에서 파는 브리또가 더 맛있는 것 같고 전반적으로 띠용~ 하면서 진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맛이 아니라 그냥 어디서 먹어도 평타는 치는구나 정도의 맛과 맛없진 않네 정도의 맛이었어요. 직원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셔서 친절도는 상위권입니다. 작은 것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재방문 의사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맛: ★★★

양: ★★★☆

위생: ★★★★★

가격: ★★★☆

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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