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마장동 고기집 강남권에서 이런 미친 가격이~?

마장동 고기집

 

안녕하세요~

새해에 최저임금이 작년대비

1.7%가 올랐어요~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부분...

 

그래서 그런지 요즘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

 

1900원 생맥주가게와 같은

공격적인 가격경쟁에 뛰어든

요식업 쪽이 늘어난 것 같아요.

 

최근에 지인들이 요즘은

소주도 그렇게 판다면서

모란역에 가서 직접 경험해 봤는데

정말 저렴하더라고요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무려 이수역에 위치했지만

살벌한 가격으로 이목을 끄는 곳으로

지금 바로 내돈내산 후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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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27나길 21

이수역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7호선)
총신대입구역 1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4호선)

 

 

영업시간

 

매일: 16:00 ~ 02:00
라스트오더: 01:00

 

외부 및 내부

 

외부

빨간색 간판이라 눈에 잘 띔

같이 간 일행 말로는

이전 식당이 고급스러웠다는데

간판 빼고는 진짜 고급스러움~

 

엔간한 성인들보다 잘 먹고

술도 잘 마시는 사람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곳이에요~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가리오... 오늘은 제가 참새!

 

오히려 무한리필 가게보다

저는 이곳이 메리트 있어 보여요ㅎㅎ

 

내부

대리석느낌이 있는 원탁

주말 저녁시간이라 손님으로

가득 차서 많은 사진은 못 찍고

테이블만 찍었어요ㅎㅎ

 

벽면에 위치한 자리들은

사각형 테이블이고 센터는

원형테이블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셀프로 이용하는데 오히려 좋아~!~!

소주가 2000원... 편의점이랑 비슷...

5병을 마셔도 만원이에요~

이게 진정한 만원의 행복이 아닐까요?

 

 

메뉴

25년 기준 메뉴

저희는 둘이서 큰 돼지 한 마리

된장찌개 2개 공깃밥 2개

양념소갈빗살 소주 6병을 마셨어요.

이렇게 먹었는데도 9만 원이 안 넘어요..

 

음식

가벼운 밑반찬들이 나와요.

느끼한 고기맛을 환기시키기

최적의 조합들로만 나옵니다.

 

김치가 없는 게 아쉽지만

이 가격에 더 바라는 것도 실례~ㅋㅋ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퀄리티가 좋았어요.

목살만 살얼음 낀 정도~

 

불을 올려주시면

불판이 달궈질 때까지

어떻게 전략적으로 잘 먹을 건지

스몰토킹 해주시면 돼요ㅎㅎ

 

바아아아로 대패 한판 투하~

이렇게 폭력적으로 대패삼겹살을

구워 먹은 건 처음 같아요ㅋㅋㅋ

 

역시 대패나 냉삼은 비싼 돈 주고

사 먹는 게 아니에요~

 

저렴한 맛으로 먹는 부위라

딱 걸맞은 가격에 먹어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돈세의 기적~

홍해처럼 익은 대패삼겹은

사이드로 빼주고 메인 삼겹살은

전략적으로 가운데에 위치!

 

대패삼겹살의 장점은

어떻게 익혀먹어도 다 맛있다는 점!

 

적당히 익히면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육즙 맛이 풍기고

바싹 익히면 바삭한 식감과

기름기 싹 빠진 담백함이 느껴지죠~

 

삼겹살, 목살, 항정살 중에

삼겹살이 가장 맛있었어요.

 

일반 삼겹살집에서 파는 것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았고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목살파인

저도 이날만큼은 삼겹에 한 표!

 

반면에 목살은 저희 테이블만

그럴지 모르겠는데 살코기 위주라

질기고 딱딱한 편이었어요.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일반 식당에 비하면 밸런스가

무너진 고기였다 정도~

 

항정살은 모두가 다 아는

기름진 그 맛~ 술안주로 제격이죠~

된장찌개에 공깃밥

술꾼들은 다 아는 술밥이죠ㅎㅎ

 

아 근데 여기 된장찌개가 미쳤어요!!!

3천 원짜리 된장찌개라고 생각도 못 할 정도

국물은 진한 느낌보다 깔끔에 가까운 맛!!!

 

게맛이 나서 뒤적거려 보니

국물 우려내는 게도 있었어요.

이게 진짜 시원하고 개운한 게 일품!

 

공깃밥 주문해서 술밥을 만들면

국물도 녹진해지면서

진짜 이걸로도 술 반 병 이상은

뚝딱 해버릴 수 있죠ㅋㅋㅋ

 

양념소갈빗살

위에서 저렇게 먹었는데도

입가심으로 양념소갈빗살을 주문했어요.

 

진짜 생각보다 고기 퀄리티가

너무 괜찮아서 먹으면서

사장님의 수입걱정을...

 

양념도 짜지도 달지도 않게

은은하게 맛이 나면서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해져

식욕이 더 솟구침...

 

소고기야 워낙 맛있는데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고기러버들에게 강추!!!

 

진짜 마지막 입가심~

된장찌개 두 번 시켰다는 건 

정말 괜찮다는 거 인정하시겠죠?ㅋㅋ

 

예전에 저희 동네에 고기 맛집인

'호남마을'이라고 지금은 안 가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된장찌개와 비슷하니 맛있어요.

 

 

후기

 

 재방문은 바로 정할 정도로 괜찮았어요ㅋㅋ 다 먹고 단톡방에 정보 공유하자마자 친구 커플도 방문ㅋㅋㅋ이곳은 그냥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가게가 아닐까 합니다. 6병을 마셨는데 12,000원 밖에 안 나왔어요...ㅋㅋ요즘은 저렴한 술집을 가봐야 한 병에 5,000원인데 진짜 가성비 최고예요. 심지어 고기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서 이곳은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맛: ★ ★ ★ ☆

위생: ★ ★ ★ ★ ★

서비스: ★ ★ ★ ★ ★

가성비(양, 가격): ★ ★ ★ ★ ★

접근성: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