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마스크 벗자 유행하는 질병들 위험할까?

노천 2023. 4. 10. 20:22

주변인들이 아프다?

 

 장기간동안 지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실내/실외 할 것 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대략 2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서 자율화로 제도가 변했는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주 내에 급성호흡기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수가 19%나 급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유아기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독감과 같은 감기 증세가 보이는 걸 접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대략 2년만에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라이노(리노)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파라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급성호흡기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어떤 질병이길래?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점점 기침이 심해지는 등 증세가 악화되면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염력이 강해서 가족 구성원 모두 옮았다는 환자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유행성 질병 4가지

 

1. 라이노(리노) 바이러스

 목이나 기관지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일종인 라이노(리노) 바이러스는 보통 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두통,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목이 쉬거나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대대는 일반 감기와 같이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지만, 원래부터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이나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아데노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는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환자가 급증하는데 특이하게 눈에 띄는 증상은 눈곱이 많이 낀다는 점이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고 고열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편도가 많이 붓고 폐렴과 중이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구토감을 느끼거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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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라 바이러스

  파라 바이러스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해 집단감염 확률이 높은 호흡기 감염증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식욕 저하, 소화불량, 기침, 콧물, 두통 등이며 후두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코, 인두, 목구멍, 후두목이 좁아져서 쉰 목소리가 나거나 기침할 때 개가 짖는 소리처럼 컹컹거리는 소리가 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4.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는 흔한 폐 바이러스이며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1~2주 내에 회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RSV 바이러스는 세기관지염 및 폐렴의 가장 흔안 원인으로 유아기나 장기 질환이 있는 성인 및 노인에게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는 무호흡 기간이 돌 수 있으며 보통 어린 영아인 일부 소아는 중증 호흡장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치료나 예방 방법

 

 위에 나온 질병들은 보통 1~2주 사이에 저절로 사라지게 되지만 영유아기나 중증의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약화된 소아를 제외하고는 투여를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정맥 내 수액으로 치료를 합니다.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일 수도 있지만 폐렴으로 번질 수도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외출 후 꼭 손을 잘 씻고 되도록이면 사람이 많은 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비말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본인이 질병에 노출되지 않아야 가족들도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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