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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해동용궁사, 바다를 품은 멋진 절경의 사찰 탐방기

by 노천 2023. 12. 8.

해동용궁사

 

부산의 마지막 날, 부산 방문이 처음인 친구를 위해서 나름 제가 방문해던 곳 중에

괜찮은 관광장소인 해동용궁사를 데리고 갔어요~ㅎㅎ

뭔가 어르신들을 데리고 가야 좋아하실 것 같은 관광지지만

그래도 부산 온 김에 이런 곳도 가봐야죠!!!

그럼 간단한 해동사의 설명과 함께 바로 여행후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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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해동용궁사의 설명인데 근거 없는 왜곡된 주장이라는 의견도 있고

거진 불교계에서는 신생사찰이라고 간주한다고 합니다.





* 소원을 이루어주는 염험한 곳, 해동 용궁사(부산)


해동 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恭民王)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의 창건으로 한국삼대관음성지(三大觀音聖地)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雲崗)이 중창하였다. 1974년 정암(晸菴) 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용왕당(용궁단)·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은 주지 정암이 1970년대에 중창하였다.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여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른다. 대웅전 앞에는 사사자 3층 석탑이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3m 높이의 바위(미륵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절이 폐허가 되고 6·25 전쟁 때 해안경비망 구축으로 파괴됨에 따라, 1990년에 정암이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이 석탑을 세우고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였다. 이밖에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도 하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절 입구에는 교통안전기원탑과 108계단이 있고,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는데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전한다.

 


* 해동용궁사 인근의 볼거리


주차장에서 내려 2분만 걸어가면 동양철학의 육십갑자 십이지상이 봉안되어 있고 우리 모두의 안정운행을 기원하는 교통 안정 기원 탑이 조심운전을 당부한다. 풍광을 찬탄한 춘원 이광수의 시비와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라고 노래한 저 유명한 나웅화상의 시귀는 잠시나마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용문석굴을 지나 108돌계단을 한 계단 한 계단 내려가면 정렬된 석등군, 검푸른 넓은 바다는 실제 용궁으로 들어가는 기분으로 감탄과 환희 그 자체이다. 왼쪽으로 백호바위에 약사여래석불이 모셔져 있고 조금만 더 가면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일출암이 자리하고 있다.

 

 

위치 및 운영시간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용궁사는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주차장 이용요금은 기본 30분 2,000원이고 10분마다 500원씩 오릅니다.
1일 최대 주차요금은 2만 원 입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사설 주차장이라 별도 주차요금 감면은 없다고 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오시리아역에서

1001번 버스139번 버스를 이용하면 대략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운영시간

 

매일 04:30 ~ 19:20
입장시간: 04:30 ~ 18:50

 

 

초입

초입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초입은 각종 간식거리와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에요!

관광하는데 너무 지체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안내지도

저희는 용궁사 안쪽을 돌고 해양돌개구멍 쪽으로 가볍게 걸었어요~

 

 

각종 비석과 돌탑

해동용궁사 입구

드디어 안쪽으로 진입해 봅니다.

 

 

용궁사 관광

 

나이가 먹으니 보이는 것들

바다를 품은 용궁사의 전경

바다와 사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많은 관광객들을 부르는 것 같아요.

탁 트인 공간이라 스님분들도 답답하지 않고 속이 뻥 뚫릴 거 같네요ㅎㅎ

 

이곳은 동전을 던져서 넣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곳인데

저희는 아쉽게 동전을 챙기지 못해서 시도를 못해봤어요...

그래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한 번에 딱 들어가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었어요!!

푸른 하늘과 더 푸른 바다 그리고 석탑

정말 절경이 따로 없어요~

수평선이 탁 트인 개방감을 주니까 스트레스가 괜히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예? 저 잘못한 거 없는데요?

근수저 불상님... 무서워요~

 

기왓장에 적은 소원들 모두 이뤄지시길 바라며

제가 좋아했던 사람의 이름도 있네요ㅎㅎ

 

에메랄드 빛에서 푸른빛으로

저는 10월 중순에 방문해서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바닷바람이 아주 시원했어요.

근엄한 부처님 상

대웅전 같은 사찰이 있고 그 옆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같은 아기 불상이 있어요ㅎㅎ

작은 화엄일승법계도 같네요ㅎㅎ

그 뒤에는 이렇게 기도드릴 수 있게 작은 불상도 있습니다.

돈과 복을 가져다주는 황금돼지상

바로 엉덩이 문질문질 해봅니다ㅎㅎ

인자한 미소~

후광과 함께 근엄하게 찍힌 부처석상

위쪽으로 존 오르다 보면 이렇게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요~

소원이 담긴 황금 나뭇잎.

가운데에 '우리 담생에도 친구 하자'라는 말이 코찡하네요ㅎㅎ

 

법당 내부에서 수행 중인 모습이에요.

경건하게 수행 중이라 방해되지 않게 빠르게 나왔어요.

눕방이 있었다면 부처님이 최초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ㅎㅎ

"어 왔니?"

 

해양돌개구멍

근엄 있는 황금 불상

산책 겸 해파랑길로 들어섭니다.

해암 위에도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돌탑들이 많았어요.

저도 탁 트인 곳에서 소원을 담아 돌탑을 올리고 왔네요ㅎㅎ

 

후기

 

 부산에 처음 온 친구가 개인적으로 오션뷰는 여수인가 순천에 있는 사찰이 더 멋지다고 했어요ㅎㅎ그래도 가볍게 한 시간정도 둘러보기엔 해동용궁사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곳은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중국인, 일본인뿐만 아니라 서양인들도 제법 보이고 확실히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관광지 같아요.

 

 

 

 

제가 올린 다양한 불상으로 소원하나씩 빌고 가세요.

모두 원하는 소원이 하니씩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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