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리다
부산은 거리에 비해서 나름 자주 오는 도시인데 센텀시티는 한 번도 구경한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에 방문하면 꼭 센텀시티는 멀리 서라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마침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센텀시티가 한눈에 보이는
예쁜 감성카페를 발견해서 커피도 한 잔 마실 겸 방문해 봤어요.
제 블로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름 괜찮은 분위기의 카페를 처음으로 포스팅하는데
압도적인 매장 크기에 매료되는 곳으로 뷰 맛집 카페였습니다.
그럼 바로 포스팅해 볼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239번 길 14 3층
민락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4분 거리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요~
영업시간
연중무휴 10:00 ~ 22:00
외부 및 내부
외부
굉장한 규모의 외관
아무래도 이곳은 로컬분들을 위한 카페이기보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카페인 거 같아요~
순백색의 외관이 주는 분위기가 깔끔하고 모던해 보입니다.
입구에서부터 흰색과 황금색의 조화가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내부
박해윤 씨의 명작스토리
부산에서 요식업 쪽으로 굵직하게 운영을 하신 것 같아요.
저희는 23년에 운 좋게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25년에는 통영에 풀빌라를 운영하실 계획인 것 같습니다.
5층까지 운영을 하고 있고 2층에는 해물요리를 파는 음식점을 운영 중이에요.
식사를 하시고 바로 카페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더라고요.
3층은 결혼식장으로도 사용되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에 나오는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3층 야외인데 아무래도 웨딩행진을 하는 곳처럼 보이죠?
소규모로 이쁘게 웨딩을 하시는 분들에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식사도 2층 해물밥상에서 할 수 있고 뷔페보다
정갈한 한 끼 식사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ㅎㅎ
층고도 높은 편인데 내무 중심을 기점으로 4층과 5층을 뚫어놔서
엄청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층에서 내려본모습
화이트 톤이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해 줘요.
5층 루프탑
제가 방문했을 때만 해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낮시간이 지나면 금방 추워지면서
야외에 있는 손님들이 많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야외에 장시간 계시고 싶은 분들은 옷가지를 좀 챙겨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뷰맛집이에요.
잔잔한 바다와 하늘을 수놓은 구름의 자연의 멋과
인위적으로 만든 건축물의 조화가 어색하지 않고 멋스럽습니다.
이곳은 3층에 있는 야외 공간이에요~
이렇게 음료를 즐기면서도 센텀시티의 멋있는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카페 내에서 키우는 육지거북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면 야외에서 자유롭게 거니는 모습도 보이는데
제가 갔을 때는 1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생활을 하는 게 너무 안쓰러워 보였어요.
처음에는 '카페에 육지거북이가 있어?'라는 호기심으로 바라보다가
갇혀서 아등바등하는 모습에 연민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ㅠㅠ
메뉴
23년 10월 기준 메뉴판
저는 아이스 얼그레이 초콜릿 라떼를 주문했어요.
참고로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한 편입니다.
음식
참고로 저희는 저녁에 예약해 둔 음식점이 있어서 빵을 구매하진 않았는데
맛있는 빵 냄새가 계속 코를 강타해서 정말 간신히 참았어요.
쪽파 크림치즈가 너무 궁금했습니다ㅠㅠ
아이스 얼그레이 초콜릿 라테
밑 부분에 코코아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잘 저어서 드셔야 해요.
막 엄청나게 조화롭게 입에 감기는 맛은 아니고
정말 얼그레이와 초콜릿 맛이 번갈아가면서 납니다ㅎㅎ
시그니처 메뉴라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크게 맛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후기
다 먹고 잠시 산책 겸 걷다가 바라본 뷰.
싱가폴의 느낌도 나고 우뚝 솟은 빌딩이 생각보다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ㅎㅎ
낚시꾼과 그 옆에서 콩고물 떨어지길 기대하는 고양이
이곳은 확실히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로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을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아요. 음료의 맛보다 분위기와 뷰가 주는 맛이 너무도 훌륭한 곳으로 좋은 사람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맛: ★ ★ ★ (뷰맛집: ★ ★ ★ ★ ★)
양: ★ ★ ★ ★
위생: ★ ★ ★ ★ ★
가격: ★ ★ ★ ★
접근성: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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